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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best_2128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외인9단
추천 : 23
조회수 : 1855회
댓글수 : 5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8/09/15 12:18:04
원본글 작성시간 : 2008/09/15 03:27:26
오늘의 유머의 시사란에서서 가끔 일부와 전체의 개념에 혼동이 오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소수의 잘못이라도 전체가 욕먹는 경우에 있어서 합당한가 그렇지 아니한가의 차이점은
그 집단에서 집단에 속한 개개인의 자유의지가 얼만큼 반영되느냐의 차이입니다.
정치집단은 이해관계에 맞물려서 자신의 의지보단 당의 노선을 따라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조직의 행동강령에 의해 움직여야 하고 조직은 조직구성원들의 행동에 책임이 있습니다.
그건 어느 사회집단도 마찬가지겠지요.
사회 이슈가 되는 시위 문제에서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시위일 경우 그 소수는
소수의 자유판단으로 볼 수 있겠지요. 어떠한 조직에도 들어있지 않고 이해관계가 없습니다.
어떤 행동노선이 있어도 그 노선을 선택하는건 본인의 자유의지이지 강요가 아닙니다.
하지만 일부 기업의 노조들의 파업,시위는 개인의 의지만큼 이해관계에 얽힌 조직적 행동노선
이라 볼 수 있기에 일부의 잘못에도 그 집단전체에 책임이 주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이를 토대로 일부목사들의 타종교비방, 도를 넘은 정치적발언등을 생각해본다면
우선 그 일부목사가 전체기독교 조직과 어떤 관계인가를 따져보면 그 일부로 조직전체에 책임을
탓할 수 있는가를 알 수 있겠죠. 분명 기독교는 목사들을 상부에서 관리하는 조직이 있고
목사들은 다른 목사들과의 인적교류없이는 자생력이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목사도
자식을 키우는 부모이고 그런 사람들도 살기위해선 조직에 희생하는 법을 잘 알죠.
그렇다면 분명 일부라도 하나의 조직으로 보아서 포괄적인 범주인 기독교에 전체에 책임을
물을 수 있는 것입니다.
쉽게 얘기하자면 농심관계자가 농심 전체는 다 좋은데 유통쪽만 문제있으니 농심 전체를 욕하지 말라
라고 하면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얘깁니다. 그걸 하나하나 관리를 못한 상부조직의 책임도
있는 것이니까요.
반대로 일부 교사의 폭력문제에 있어서는 교사의 그러한 행동이 본인의 의지에 의한 것인지
학교에서 강요하거나 그 상부 교육청의 지시와는 관계가 없습니다.그래서 개념없는 교사들의 문제로
훌륭한 선생님들한테 책임을 묻지는 않는거죠. 물론 좋은 선생님들은 본인도 사회 문제에 대한
책임감을 갖기도 합니다.
잠 안와서 쓴 잡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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