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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주의!) 미국의 시체농장
게시물ID : panic_2128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창작소녀
추천 : 11
조회수 : 21377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1/11/14 19:52:22
위의 파랑색보인것은  시신들 표시 

미국 테네시 주(Tennessee, USA) #시체농장(The Body Farm) 
시체농장은 테네시 대학에 소속된 메디컬 센터 안에 있습니다

주검의비밀 토13:00 ~ 13:30 
                일18:00 ~ 18:30

전세계 유일한 시체농장 "주검의비밀"

미국 내 한 이색연구소가 방송에서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시체농장’ 이란 음산한 별칭이 붙은 이 곳은 사실 ‘시체의 부패’ 를 연구하는 엄연한 연구센터. 

14일 내셔널지오그래픽 채널 ‘죽음과 살인 그리고 마녀-주검의 신비’은 베일에 쌓여있던 ‘시체 연구소’의 전모를 공개했다.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테네시강 맞은편 우거진 산비탈에 넓게 자리잡고 있는 이 세계 유일의 연구소는 오랫동안 죽음의 신비를 조사, 연구해왔다. 테네시 대학의 인류학자들과 법과학자들이 이곳에서 시체 부패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고 부패의 핵심요인을 밝혀내려 애쓰고 있는 중이다. 

특이할만한 점은 연구진행 방법이다. 이 이질적인 연구소에는 ‘인류학 연구센터’ 라는 공식명칭이 있지만 ‘시체농장’이라는 음산한 별칭이 따라다닌다. 

시체를 자연적으로 부패시키는데, 이 때 그 과정을 단계별로 살펴보기 위해 연구소 땅 여기저기에 시체를 묻어놓기 때문이다. 이번 계절엔 30여구의 시체가 매장됐다. 일부는 덤불 밑이나 얕은 구덩이에 묻히고 일부는 콘크리트 판 아래 매장됐다. 

이 연구소가 들어선 것은 25년 전. 한 기이한 사건에서부터 비롯됐다. 

연구소 설립자인 저명한 법과학자 빌 베스 박사는 1977년 어느 날 보안관으로부터 한 통의 전화를 받게 된다. 도굴꾼들에 의해 무덤이 파헤쳐졌는데 시체의 신원파악이 불가능하다는 것. 

현장에 출동한 베스 박사는 시체의 상태가 무척 깨끗한 것을 보고 1년 안에 사망한 백인 남자로 추정하지만 결국 시신의 주인이 112년 전 남북전쟁 때 죽은 장교였다고 밝혀지면서 시체부패 연구를 결심하게 됐다. 

“제가 ‘시체 농장’을 시작한 이유는 몇 가지 예외적인 경험을 했기 때문입니다. 모든 시체가 일률적으로 부패하는 게 아니었습니다. 전 그 이유를 알고 싶었습니다.” 

그 후 베스 박사는 대학측에 연구 계획을 설명하고 장소제공을 요청했고 1980년 연구소가 설립돼 테네시 주립대 인류학과의 법의인류학센터가 관리하고 있다. 지난 20년 동안 4백구 이상의 시체가 이 연구소에서 썩어나갔고 그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시체들의 부패 과정이 자료화되기 시작하면서 많은 미지의 사건들이 해결되기 시작한 것. 

방송은 "이 연구소는 순수과학과는 다른 가치를 가진다"며 "현실에서 벌어지는 살인사건의 해결에 도움을 주고 살인자들에게 정의의 심판을 받게 한다”고 전했다. 

보기에는 끔찍하게만 보이는 이 연구소가 실제적으론 많은 도움을 주면서 죽음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갖게 한 것이다. 


출처 : 네셔널지오그래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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