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말은 오유에 있는 사람들이 내가 기댈수 있는 형, 누나 라고 생각하고 하는거야. 이해좀 해주고..이해못할거 같으면 보지 말아줘..
나있잖아..어제 회사에서 조용한 곳으로 불려가서 뺨 맞았다. 내위에 대리한테...그래서 쌍욕을 해줬어. "야.이 개xx야 씨x 존x x 같네. 지금 때렸냐?씨x 한대 더때려봐" 그러니까 그새끼가 나한테 "뭐라고 그랬냐? 다시한번 말해봐." 그래서 내가 그 새끼 눈 똑바로 쳐다보면서 "야.이 개xx야 씨x 존x x 같네. 지금 때렸냐?씨x 한대 더때려보라고" 이러니까 눈빛이 흔들리더라.
그리고 밀치고 나와서.사무실 문 박차고 들어와서 "저 지금 xx한테 맞았어요. 병원가서 진단서 끊고 경찰서 가겠습니다." 이랬다. 팀장이 막 뛰어나오는 거야..그러드니...날 붙잡아..오분만 생각해보래..너무 흥분했다고.. 그래서 내가 "뭘더 어떻게 참아야 하죠? 맞았는데?"그리곤 차끌고 병원가서 십만원이 넘는 진단서를 끊었어.
경찰서로 갈까 했는데..회사 시끄러워 질까봐..사무실 앞에 차대놓고 있었어. 사실 얼마전 부터 이직을 심각히 고려하고 이력서 열댓개 넘게 내봤는데...한군데 최종합격했는데 안가고.. 다른 곳은 다떨어졌어. 난 이회사수준에 맞는 놈이구나..라는 생각이 머릿속에 각인된 계기지...
근데 조금 있다 팀장한테 미안한거야..나땜에..자꾸 팀이 시끄러워지는거 같고..차마 전화는 못하겠고... 문자보냈어.. 조금있다가 밑에 과장한테 카톡으로 연락오드라..팀장님이 이야기좀 하자고 한다고...그래서 집에서 옷챙겨입고 사무실 다시왔어. 회의실에서 얘기 했다..일련의 사건들을..
팀장이 날 믿는데..난..그말 한마디면 되그든...내윗사람이 날 믿어 주는데...뭘더 바라겠어.. 그리고 그냥 사무실 내려가서 앉아 있으래..근데..난 싫다고 했어..그래도 꾹 참고 앉아 있으래... 내자리가 나 뺨때린 새끼 맞은편이거든..파티션 넘어로 대가리가 보여...꾹 참고 앉아 있었어...
그리고 좀 일찍퇴근해서..전부서 사수하고 지금 부서 친한형이랑 셋이서 술마셨어.. 답은 내가 꾹 참고 견뎌서..복수하래... 알았다고 했어..얼굴에 철판깔면 되니까...그리고 착실한 모습을 보여주래...
그래서 술자리는 좀 일찍접고 집에서 일찍자고 일찍일어나서 출근했다. 근데..그새끼가 미안하단 말 한마디 없이 그전에 줬던 자료 잘못됐으니까 수정하래.. 체크해보니까 좀틀렸드라. 수정해서 줬어. 근데 꼬투리잡아. 미치겠는거야..
존댓말도 하기 싫은 새끼가 그지랄 하니까...아..............
오늘은 우리회사 일찍 퇴근하는 날이거든...어제 내가 일 재껴서...밀린업무 처리하느라 사무실에 혼자 앉아 있어..근데..진짜 싫다..이게..
확지르고 가고 싶어..미치겠다..정말.. 근데 있잖아..못가는 내가 정말 혐오스럽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표내고 나가도 다른 회사에서 뽑아 줄 턱이 없고...진짜....아...나 어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