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분명 문을 잠그고 나간 것 같은데, 집에 도착하니 문이 열려있더라구요;; 놀래서 들어가자마자 막 뒤져봤는데 없어진 것도 없는 것 같고, 집을 뒤진 흔적도 없는 것 같아요. 혹시나 하고 옷장이랑 세탁기도 뒤져보고 여기저기 다 봤는데 숨은 것도 아니구요. 그리고 누나랑 같이 사는데, 누나가 쉬는 날이라 방문 닫고 자고 있었는데 다행히 그 방 문은 열어보지 않고 그냥 갔나봐요. 누나가 방문을 잠궈놓은 상태기도 했지만.. 누나한테 물어보니까 집문 열리는 소리랑 잠시 있다가 다시 나가는 소리만 들었다면서, 제가 들어왔다가 가방만 두고 볼일 있어서 금방 나간 줄 알았데요.
집이 솔직히 뭐 없어보이기도하고, 요새 둘다 바빠서 워낙 뭘 안해먹다보니 들어오면 휑하고, 방 하나는 닫혀있으니까 혹시 사람있을까 싶어 그냥 나간거 같기도 한데, 되게 찝찝하네요...ㅠㅠ 누난 놀래지도 않음...;;여자가 되가지고 아무리 별일 없었다지만;;; 별일 아니겠죠?? 그냥 훔칠 것 없으니 그냥 나갔나 싶기도 하지만, 혹시 그 얼마 안되는 사이에 집에 이상한 짓 하고 나간 것 아닌가해서...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