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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 사이에서 병신이 되는 사람들..
게시물ID : sisa_1304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와뉘
추천 : 1
조회수 : 1065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1/11/04 15:03:51
정치이야기 했다고 병신당하는 사람들.. 일로오세영...

제가 캐나다에서 살고 있는데

한미 FTA듣고 메신저 들어가서 애들한테 정치이야기를 했습니다.

갑자기 이야기 하면 좀 껄끄러우니 어떻게 사는지 대충 말하고 화기애애하게 말하다가
자연스럽게 한미 FTA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는데..

거기까지 가서 그딴 이야기질이냐고...
한국을 떠났으면 그냥 거기서 제대로 살것이지 왜 말이 많냐고..

.... 
솔직히 저도 그생각은 했습니다.
어짜피 한국떠난거 뭐 상관있습니까?
그냥 나 혼자 잘해서 잘하면 되지..

근데 그거 알아요?

남들이 where are you from? 할때 i'm from Korea!

라는 말을 자랑스럽게 하는게 얼마나 복된일인지..

물론 아직까지 모르는 사람들도 있지만 지금은 2002년 월드컵과 벤쿠버동계올림픽 그리고 현제
인기를 끌고 있는 삼성과 LG 그리고 현대자동차로 어느정도 인식이 올라가서 거의 대부분 알게 되었습니다.

근데.. 만약에 한미 FTA로 인해서 쫄딱말아먹으면..

과연... 동포들은 한국에 대해서 자랑스럽게 생각할까요?
숨기고 싶어할까요?

그의 자식들은요? 한국말을 배우려고 할까요?

요세 제 2세대 이민자녀들은 한국드라마나 영화 그리고 만화를 통해서 꾀나 한국에 관심을 가지고
배우려고 하는 추세입니다. 자기 자신의 주체성도 느껴지고요..

근데 망한다면요?
절대로 그런일 없을껍니다.. 

전 그게 두렵습니다.
그래서 친구들에게 설득해볼려고.. 이제 알았겠지. .깨달았겠지.. 하고 이야기를 꺼냈는데..

여전하네요....

답답합니다.. 친구들 사이에선 정치이야기 하면 병신으로 되는...
내 친구들이 정말 한심하고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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