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2 남자 문과생인데 얼마전부터 이 애가 좋아진뒤로 막 계속 생각이 나고 미치겠습니다.

우리 학교가 남녀 분반인데 얘가 4반이고 전 7반입니다. 

대충 구조가 이런식으로 되있는데,

(남) (남) (남) (여) (여) (여)
2-7  2-6  2-5  2-4  2-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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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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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리수]

전 그 애를 보러 일부러 친구한명 데리고 물먹는척하면서 2-4반을 힐끗힐끗 보는 정도입니다..

어쩌다 한번 눈 마주치면 의식적으로 고개돌리고 맙니다..ㅠㅠ

얘가 별로 놀지도 않고 걍 베프1명 옆에 붙여다니는 적당히 활발한 아이인것같습니다.

1학년때 사회복지동아리에서 처음 봤을 때는 그냥 동갑내기 여자애로만 보였는데 

2학년 되서 축제준비하는 동안 많이 마주치고 꿈에도 출몰하고 그래서 좋아진것같습니다...ㅠㅠ

지금까지 진심으로 좋아하는 사람 없었는데..이런 감정느끼게 하는 사람은 얘가 처음입니다..

정말 놓치면 후회할것같고 그래서 학생회 아는 여자애(얘도4반) 한테 그 애 좋아한다고 밝히고 

얘를 통해서 자잘한 정보는 얻고 있습니다만, 확실하게 제 호감을 표현하는게 중요할것같아서

이렇게 고민글 올려봅니다...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