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난 왜이렇게 병신같을까
게시물ID : gomin_21297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ㄹΩ
추천 : 1
조회수 : 3389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1/09/29 02:35:31
고등학교 자퇴, 검정고시, 전문대 입학 후 자퇴 후 사년제 입학 후 휴학
할거 없어서 주말알바나 하고 집에서 노는중
하고싶은건 있는데 쥐뿔 노력도 안함 맨날 집에서 게임만 쳐하고 있고
엄마한테 미안해 죽겠다 나가 죽고싶다 그런데 바뀌지 않는 현실
매일 현실탓만하고 돈타령만 하고 할줄아는건 없고 노력조차 안하고
학교는 내적성에 안맞아 이것도 내적성에 안맞아 남밑에서 일하는건 싫어
요행만 바라고 언젠간 나도 잘 되겠지? 노력은 쥐뿔도 안하고
잠깐 시도해보고 최선도 안해보고 이건아니라고 금방 포기하고...

정말 쓰레기같은 인생이다. 
이러면서 친한친구들에게 푸념하면 친구들은 또 위로해주고
거기에 나도 혼자 위로하면서 그래 괜찮아 난 아직 젊으니까??

그런지 몇년됐다 이제 곧 서른인데 하고싶은 것도 하고 있는 것도 없는 내가 한심하다.
학교에 복학할까 생각도 해봤지만 두려움만 많아서 이나이먹고 다시 학업을 시작해도 되나 싶고
교수들 얼굴보기도 민망하고.. 
도대체 나는 왜 사는지 왜 이러는지

가장 미안한건 우리엄마 우리아빠 또 내동생 
그리고 내자신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도 애정도 없이 하루하루 먹고 싸고 자는 기계만 같다

휴 

이런곳에 글 싸지르면서 또 난 위로를 바라겠지
위로글을 보면서 또 안심하고 내일도 같은하루

내일은 잘하자 이러지 말자 하면서도 반복에 반복

난 이런사람으로 굳어졌나 싶다. 여태 시도해본거 뭐하나 끝까지 책임진 적이 없다.
새로운 내가 되고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용기도 나지 않고 도전하기조차 힘들다..
쳇바퀴처럼 굴러가는 내 시궁창인생, 훌훌 털어버리고싶은데 이래서 안된다 저래서 안된다 변명만 늘어놓고

난 왜이지경일까 18...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