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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극복 완치기.
게시물ID : medical_2129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곰부럴만진놈
추천 : 7
조회수 : 1378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24/11/16 20:55:23

아들이 있습니다.

초딩저학년인데 2년전부터 관절 위주로(팔꿈치, 손가락 마디, 귀, 무릎), 그리고 팔, 다리 접히는부분(무릎 뒤쪽) 심했고

간간히 얼굴에도 아토피가 일어 났습니다.

 

별별 연고와, 대학병원, 피검사, 소아과, 피부과, 로션, 직구(독일, 미국, 프랑스) 로션 등등 다 해봤지만 소용이 없었어요.

병원에 가도 누구는 아토피다, 어디는 알러지다, 누구는 비염이 있어서 그렇다... 

보습잘해줘라.. 밀가루 먹이지마라.. 항히스타민제, 각종 연고, 스테로이드 로션 처방 뿐..

스테로이드 성분이 들어간 로션을 처방해 줘서 바르면 없어지다가 중지하면 바로 또 올라왔어요.

아O팜정 이라는 약이 효과가 있었는데 반짝 효과만 있다가 다시 재발..

그리고 스테로이드가 울긋불긋 오돌도돌 올라온건 없어져도 검무튀튀하게 흔적은 남았고요..

도라지랑 배, 생강이 항산화? 항염증 이라고해서 2년간 매일 고아서 먹이기도 했고..


2년간 정말 힘들었어요. 매일 아침 저녁으로 보습제, 연고, 스테로이드.. 병원, 약값으로만 천만원은 쓴듯.. 

애도 울고 나도울고..

 

이렇게 하다가도 안되었던게 최근에 크게 바꾼게 3가지 있는데 혹시라도 아토피로 고생하시는 분들 있으실까봐

제 극복기를 알려드립니다. 

 

1. 음식에 식용유x > 올리브 오일(주로 기름을 많이 쓰는 요리를 해서 먹이는데 식용유대신 올리브오일로 했어요. 거의 모든 음식에

   전에 저는 주로 아무 식용유(카놀라, 콩)썻는데 다 버리고 지금은 올리브오일로만 해먹어요.)

2. 시중에 파는 그냥 저가형 홍삼액 스틱형 짜먹이거나 물에 타서 물처럼 마시기. TV프로그램 보고 면역력 솔깃해서.

3. 이효리가 최근에 선전했던(광고가 될까봐 제품명은 언급이.. 찾아보셔요) 해당 회사 화장품 미스트. (100ml 3만원대)

    아침, 저녁으로 뿌려줬음. (올리브영에도 팔고, 인터넷에서도 팔아요)

    - 이건 원래는 제가 쓰던 화장품인데 그냥 아무생각없이 뿌려줘본거임.

 

3가지를 거의 몇일 시간차를 두고 동시에 시작했는데 눈에띄게 좋아지더니 한달째 되는 지금 말끔해졌어요.

그동안 내가 했던 모든 행위들이 허무할 정도로 하지만 너무 감사하게도, 단시간에 좋아졌음.

저 3가지중 어떤게 작용했는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사라졌어요. 아토피 때문에 혹 고생하시는분들.. 한가지씩 부터 바꾸어 보셔요.

저희 밀가루, 라면, 과자 다 먹습니다. 먹어가면서 극복한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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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6 23:11:56추천 0
다행입니다.다른 아토피로 고생하시는 분들 꼭 나으시길
댓글 0개 ▲
2024-11-16 23:20:46추천 0
전에 아토피 자녀가 있는 사람들에 대한 다큐가 있었죠
거기서 나온 가장 큰 문제가 스테로이드 연고 맘대로 끊는것 이었습니다
일본에서 시작된 스테로이드 공포때문에 이렇게 하는 부모가 많았는데 절대로 그래선 안된다고..
농도가 낮은 연고로 바꿔가면서 서서히 끊어야 하는데.많은 사람에 그냥 끊는다고
댓글 0개 ▲
2024-11-17 08:18:43추천 0
40대가 된 지금까지도 평생을 아토피에 시달렸는데 요 근래 몇 년은 두피까지 난리라 이것저것 시도 중이었는데 저 방법들도 해봐야겠어요!! 아드님 아토피 완치 축하드려요!!
댓글 0개 ▲
2024-11-17 21:39:51추천 1
추가로 지금
1. 올리브 오일을 광범위하게 사용중입니다. 밥지을때도 5-6방울 넣고, 가끔 아침에 스트레이트로 마시기도 하고
2. 올리브 과육(소금절임) 통조림을 사서 먹어봤습니다만, 매일 먹기엔 가격이 상당해서 주1회정도 1통조림 먹습니다.
3. 홍삼도 계속먹이나 가격이 부담되어 레몬원액(900ml 5천원정도 함.) 물과 희석해 물통에 담아주고 번갈아 먹입니다.
(레몬이 항산화, 항염증이라고 하네요.)
지금까지 없어진후  한달넘게 재발한적 없어요. 보통아이들 피부처럼 뽀송뽀송해요.
댓글 0개 ▲
2025-03-02 14:54:48추천 0
+후기
이글을 작성하고 4개월이 지난 시점이지만 가끔 한톨 두톨 정돈 올라오지만 깨끗한 피부를 유지하고 있음.
홍삼스틱은 이제 안먹이고, 이효리 미스트는 가끔 올라올때 뿌려줌.
올리브가 많은 도움이 된거 같다고 생각이 드는데, 아직도 기름은 올리브유로만 요리하고
올리브 맹신이 되어서 추가된게 아침에 일어나면 레몬즙(코스트코 가면 파는 그거 솔O몬)에 올리브 오일 5방울즈음
소주잔으로 온가족이 먹고있음. 가족모두가 몸은 정말 좋아지고 있는거 같은데 유독 저만 살이 미친듯이 찌고있음..ㅠ
아마도 올리브유를 스트레이트로 먹어서 때문이 아닌가 싶음..
도라지, 생강, 배는 예전부터 먹이던거라 고아서 아직도 먹이고 있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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