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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리모델링 직접 공사했어요~
게시물ID : interior_2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소소한하루
추천 : 12
조회수 : 1404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3/10/03 14:41:25
동네에서 작은 카페하고 있는 사람이예요~
장사한지 4년쯤 되어가니 좀 답답하기도 하구 지겹기도해서 리모델링을 하기로 맘먹고 시작했어요.

이제는 추억속의 공사전사진 한장

cooler.jpg

정도 많이 들었지만 안녕~
인터넷과 업체에서 직접 주문등으로 빠루부터 온갖자재들이 도착하고
을지로부터 청계천까지 발품팔며 싸게 공사하려고 애썼네요.


진행일지11.jpg

철거랑 목공이 제일 힘들었네요;;
기존에 있던 장식장과 카운터 때려부시느라 함마랑 빠루로 온종일 때려부셨어요.
폐자재가 나무라 버리는데만 15만원 들었구요. ㅜㅜ
적은돈으로 공사하려 예산을 100만원 잡았더니 자재비가 만만치않아서
좋은 목재는 못쓰고 다루끼로 뼈대잡고 내장용로 나오는 osb합판을 썼어요.
목재비용이 30만원정도 나온듯 싶네요.
아무래도 목수가 아니다보니 공구도 부족하고 해서 조금씩 격차가 생기는건 어쩔수가 없어
열심히 빼빠질해서 완성.
펜던트 조명도 지겨워서 osb합판으로 판만들고 조명부속만 사서 볼전구로 10만원정도에 다 바꿨네요.
전구는 예쁘게 안나와서 다시 공사할 예정이예요. ㅜㅜ
출구쪽을 사선으로 모양내주려고 공사했는데 ㅡㅡ;; 크나큰 실수였네요.
마감처리하기가 너무 힘들었어요.
osb합판으로만 밋밋해서 청계로에서 사온 메쉬망(플라스틱재질5m에 3만원쯤?)으로 커버만 해줬구요.

진행일지2.jpg

한쪽은 전신거울이 쫙깔려있어 반대편은 핸디코트로 터치감살려주며 조색제 섞어서 색만 줬어요.
밋밋하게 보일까봐 색차이주면서 명암좀 줬는데 사진으로는 별로네요;;;
4일동안 친구놈불러서 공사해서 싼맛에 공사는 끝냈는데 무리해서 몸이 망가져서 병원비가 10만원가량 나갔어요.
결론은 전문가에게 맡기자. ㅋ
완전히 정리는 안된 사진이지만 완성컷 갑니다.

완1.jpg
완2.jpg
완3.jpg

상호는 보이는건 일단 다 지웠어요. 
사람많은거 싫어하는 성격이라 좀 좁아지고 테이블수 줄어든건 맘에 드는데 전체적인 분위기는
예전이 더 나은것같기도 하네요;; ㅠㅠ
아, 전 망치들고 못질하며 직접 공사하지만 어쨌든 본업은 바리스타입니다. ㅋ
사진으로지만 커피한잔씩 하고 가세요~ㅎㅎ

mocha-1.jpg

cappuccino.jpg


내년초에 이사할때 작은집으로 갈예정이라 거기도 공사할때 올려볼께요~모두 행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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