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시간에 커피 사먹으러 나갔다가 도를 아십니까를 만났네요.
문득 예전일이 생각나서 써봅니다.
이건 아마 저만 사이다일것 같군요 흠 ㅋㅋㅋㅋㅋ....
귀찮게 이말 저말 안하고 뒤끝도 없이 깔끔한! 도를아십니까를 떨쳐낼때의
그 ..쾌감...
마느님이 평택에 있고 제 직장은 구미에 있어서 주말마다
와리가리를 많이 했었어요.
평택역 근처에 도를 아십니까가 정말~~~정말!! 많은데 집에 갈때마다
안걸린적이 없었슴다.
한날은 평택역 앞에서 4번을ㅋㅋㅋㅋㅋ 만난적이 있었슴다ㅋㅋㅋ
아침에 2번 오후에 2번.
갈길 가는데
"저기요 잠시만요. 제가 무슨무슨 공부를 하는데 집안을 일으키실 상이에요.
이야기좀 했으면 하는데 어쩌고 저쩌고"
보통 이 대사를 치거나 뭐 인상이 유순하고 속이 강직하며 범상치가 않다
등등 낯부끄러운 대사를 치면서 접근을 하더군용...
이분들 이러헥 되묻자 놀랍게도 ㅇㅅㅇ 표정으로 쳐다보더니 각자 갈길을
찾아갔습니다 ㅋㅋ
네명 모두요!! 원샷 원킬!
"난데스까?"
(何ですか?)
도·알? : ㅇㅅㅇ
저 : ㅇㅅㅇ
도·알? : ㅇㅅㅇ
저 : ㅇㅅㅇ
도·알? : ㅇㅅ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