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면서도 전혀 어색하지 않는 그 편집이... 한편의 완성된 책과 같은 완벽한 각본의 시나리오가.. 어떤 구도에서 배우의 동선에서 배우의 연기와 대사까지.. 한눈에 잡히는 그 연출이..
어느 누가 갑자기 튀어나와 헛소릴 지껄여도 명품 연기를 펼치는 그 조연들... 판자때기로 대체했던 모 드라마의 그래픽을 능욕하는 CG들... 궁궐에 나오는 젊은 아가씨들이 볼때마다... 이뻐......
한편 한편이 잘 만들어진 시대극/스릴러/멜로/액션/블랙코메디/추격물 영화 같으니...
아! 내가 죽기전에 이런 드라마를 보게 되다니.....
눈이 호강한다 귀가 호강한다. 호강한다 호강해~!!
(물론 뿌리깊은 나무는 소설이 원작입니다. 그만큼 완성도가 높은 작품이에요~. 그렇지만 일단 소설로 보는것과 드라마로 보는건 엄청 큰 차이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소설은 뭐.... 멍...... 이런 느낌이었어요. 다시 읽어봐야 겠네요. 오래전에 읽은거라서. 그리구 시나리오와 소설은 차이가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