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국제공항은 서울특별시 강서구에 있고 김해국제공항은 부산광역시 강서구에 있으나, 이상하게도 서울국제공항이나 부산국제공항이 아니다. 그래서 두 공항이 각각 실제로 김포시, 김해시에 있는 줄 아는 사람이 많다.
두 공항은 개항 당시 모두 진짜로 김포시, 김해시에 있었다. 그래서 이름도 김포공항, 김해공항이다.
김포공항은 1954년 김포시에 개항했으나 1963년 서울특별시에 편입되었고, 김해공항 역시 1976년 김해시에 개항했으나 1978년 부산광역시에 편입되었다.
이러니 혼동을 막기 위해 각각 이름을 서울국제공항, 부산국제공항으로 개명하자는 소리도 꾸준히 나오고 있다. 하지만 떡밥도 뜨겁지 않고 전자는 군용 비행장인 서울공항(경기도 성남시 위치) 후자는 김해시가 극렬히 반대하고 있어서 이루어지긴 요원해보인다. 남의 집 이름 달고 일해준 것만으로도 감지덕지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