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글에서 어떤 댓글에서 본 것 같은데 그 말마따나 우리나라는 민주주의 국가니,
부친의 죄를 박근혜에 물어 대통령 자격이 없다고 말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조선시대도 아니고 우리나라가 북한도 아니니 연좌제같은 건 생각할 수 없죠.
그러니 박근혜가 대통령이 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박근혜가 대통령이 되기 위해서는 선결 조건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바로 부친에 대한 비판과 부친이 저지른 쿠데타에 대한 인정과 그에 따른 사과가 따라야
비로소 박근혜가 대통령이 될 자격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요? 
물론 세상 어느 자식이 제 부모를 비판하는게 쉽겠습니까. 하지만 대통령이란 
자리는 국민과 국가를 대표하는 자리이니 그 정도 각오와 진정성을 보여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자신의 아버지라지만, 경제를 발전시켰다느니 하는 말로는 군사쿠데타를 일으켜
국가를 전복한 책임과 민주주의를 짓밟은 죄를 비판하지 못하면 대통령이라는 자리에 어찌 어울리겠습니까?

저는 박근혜가 이런 선결 조건을 충족하고 제대로 된 공약을 들고 나오면 기꺼이 박근혜에게 한 표 행사할
의향이 있습니다. 그런데 과연 저런 선결 과제를 박근혜가 스스로 해결할지는 의문스럽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