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전공하는 건 프로그래밍이고요, 교수는 전혀 관련없는 분야의 교수입니다;

그 교수님이 이 주 가까이 본인 수업을 너무 고집하시는 탓에 저는 새벽까지 내내

그 분야 과제 하느라 완전히 지쳤습니다. 전에도 비슷한 질문 올렸는데 제 잘못이라 하시면

할 말은 없겠네요. 

여하간... 수업듣고 시간 없어서 부랴부랴 맞추다가

밤 열시에 과제하러 가서 한시에 들어오고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더 화나는 건 제 전공과목도 공부못할 정도로 그 과제때문에 피해를 입고 있다는 겁니다;

이 주 동안 그 교수 과제 따라가느라 지금 제가 뭘 듣고 있는 건지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원래 독학해야 이해를 확실히 하는 편이지만... 독학할 시간도 없네요.

그리고 과제 가져가면 계속 반환시키기까지 하네요. 저만 아니고 과안의 사람들이 통과한 사람이

한 명 뿐입니다;


다들 그동안 피해본 게 많아서 단체로 이 과목 F맞자고 할 분위기입니다;;

그런데 이게 옳은 일인가요? 계속 해야하는 게 맞지 않을까요?

하아...전공과목은.. 정말 분통터지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