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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국민에게 진심으로 사과하라
게시물ID : sisa_13088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Real리락쿠마
추천 : 2
조회수 : 39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1/11/05 07:42:48
"MB, 국민에 사과하고 국정운영 기조 바꿔라"민본21 등 한나라 쇄신파 의원 15명
747 폐기·참모진 교체 등 '5대 쇄신' 5일 전달키로
신정훈기자 [email protected] 
조원일기자 [email protected]입력시간 : 2011.11.05 02:33:38
한나라당의 초선의원 모임인 '민본21' 등 쇄신파 의원 15명은 4일 여권의 위기상황 타개를 위해 이명박 대통령에게 대국민 사과와 '747 경제공약'과 연계된 국정기조의 대전환, 청와대 참모진 교체 등 '5대 쇄신'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은 서한을 전달하기로 했다. 

서한 작성을 주도한 구상찬 김성식 김세연 신성범 정태근 의원 등 5명은 이틀 동안 동료 의원들의 서명을 받은 뒤 이르면 6일 청와대에 전달하기로 했다. 서한 작성에는 남경필 최고위원과 정두언 홍정욱 의원 등도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서한을 통해 지난해 6월 지방선거와 4ㆍ27 재보선, 10ㆍ26 서울시장 보선에서의 패배를 거론하면서 "이번이 국민이 허락한 마지막 기회"라며 "대통령의 과감한 결단으로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이 질적 변화의 물꼬를 활짝 열어가기를 바란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측근 비리가 터진 상황에서 "도덕적으로 완벽한 정권"이라고 언급한 것과 공정사회 구현을 내세우면서 측근들의 '회전문∙낙하산 인사'가 반복된 점, 민심과 괴리된 내곡동 사저 문제 등을 거론하면서 "국민 가슴에 와 닿는 대통령의 사과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이어 '747(7% 경제성장, 1인당 국민소득 4만달러, 7대 경제강국) 공약'의 폐기를 선언하고 성장지표 중심의 정책기조를 성장ㆍ고용ㆍ복지가 선순환하는 기조로 전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근혜 전 대표가 제시하는 정책기조를 주장한 셈이다. 

셋째로 대통령에게 직언을 못하는 청와대 참모진의 교체를 포함한 인사 쇄신을 요구했다. 또 정부에 비판적인 방송인의 퇴출, 민간인 사찰 의혹 등에 대해 "권위주의시대 회귀로 오해 받을 수 있는 실정"이라고 비판하는 한편, 권력형 비리에 대한 신속한 처리와 검찰 개혁 등을 요구했다.

이들 쇄신파는 홍준표 대표 등 당 지도부에도 사과와 혁신을 요청했다. 홍 대표가 지난 무상급식 주민투표 직후 "사실상 이긴 것"이라고 주장한 데 이어 10ㆍ26 서울시장 보선 패배 직후에도 "이긴 것도 진 것도 아니다"고 발언해 오만함을 드러냈다는 것이다. 이들은 당 지도부에 ▦진정성 있는 사과 ▦의원 전원이 참여하는 '반성과 모색'을 위한 끝장토론 개최 ▦대통령을 직접 만나 국정쇄신에 대한 약속을 받을 것 등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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