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때 당시 교실로 돌아왔던 친구들도 아무 말 없었고 지금껏 아무말 없었다가 또 필요하니까 부려먹겠단 심산입니다.
제가 부려먹겠다고 표현한 이유는 좀 후에 말씀 드리겠습니다.
친구에게 책을주며 설명을 해주니까
친구역시 그때 하지 않겠다고 빠졌는데 의견을 묵살당하니 화가 났나봅니다.
저역시 읽어야 할 이유를 모르기에 읽이 않고 고이고이 사물함에 모셔두었습니다. 후에 수업시간에도 이 책을 읽을만한 이유를 말씀해주시면 읽겠다. 라고 했는데 그딴거 없어 ㅋ 너 교무실로와 ㅋ ??뭡니까
어이가없을뿐더러 뭔상황인가 싶어 안갔습니다.
부려먹겠다고 표현한 이유는
지금 담임은 2학년때도 절 담당했던 선생입니다. 전 항상 어른에겐 예의바르게 행동하고 공손하게 행동하라. 라고 집에서 배우며 자라왔기에 시키는일은 다 했습니다. 그땐 왜? 라는 생각은 않고 그저 했습니다. 가관입니다. 이 책 타이핑좀 해줘 라는 말애 찾아갔습니다. 쳤습니다. 또 쳤습니다. 치고 또 쳤습니다. 끝났답니다. ?이게 왠일 ㅋ 제가 타이핑한 부분이 그리 많지는 않았지만 꽤 분량이 ㅤㄷㅚㅆ습니다 책이 출판되었네요ㅋ??? 뭔일인가 싶어 봤더니 선생이름이 포함된 책이더랍니다. 오쑤ㅖㅆㅋ 난 아무소식 못들었는데 그냥 입 싹닦았습니다. 어이가 ㅋ 없 ㅋ 없ㅋ 습니다
그 외에도 뭐해라 뭐해라 합니다. 다 합니다. ㅋ
본론으로 돌아와서 저 일이 있은 후에 오늘. 바로 오늘입니다. 자기 수업시간 끝나더니 몇명을 지목합니다. 그때 그 멤버입니다 종이를 대뜸 나눠주더니 읽으랍니다 ??뭔가싶어 봤더니 토론관련 내용 같습니다. 무슨 설정상 이걸 해야한다고 또 우물우물 넘어갔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ㅤㅃㅏㄲㅤㅊㅕㅇ 이건 뭐징 하고 읽었습니다. 가장 첫눈에 들어온건 ' 대상 : 고등학교 2학년 학생 ' WTF? 읽었습니다. 대충 내용은 ' 주위 환경 많이 나빠졌다. 어떤 것이 있을까. 왜 그럴까. 장소를 찾아 찾아가보자. PPT를 만들자. 발표하자. ' ?뭔일인가 싶어 또 찾아갔습니다. 또 우물우물합니다. 설정어쩌고 그냥 하랍니다 이쯤되니까 저도 어처구니가 없어서 그냥 나왔습니다. 일단 시험끝나고 다시 얘기하자고 타협하고 말입니다.
그리고 여러분들도 알다시피 이맘때쯤되면 수시도 다 썼고 발표도 슬슬 날 기간이고 해서 8,9교시 보충을 들어가도 어수선하고 오히려 정시를 보는 학생들에게 피해만 주는 상황이라 이를 지켜보시던 학년담당선생님께서 이리 말씀하셨답니다. 이렇게 어수선할꺼 차라리 보충을 받을 사람은 신청을 받아서 따로 하도록 하자.( 보충수업을 듣지 않으면 자습을 합니다. 자습시간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 왜 ㅋ 어째서 ㅋ 어찌합니까 ㅋ 저희반은 왜 그런 이야기를 듣도보도 못했죠 다른반을 통해 들었을 뿐입니다. 저희가 뭔일이냐고 묻자. 닥쳐 랍니다 ? ㅋ 닥치라우 종간나ㅤㅆㅒㅋ키 굴하지않고 우리는 어찌하여 그러지 않느냐 라고 하자 닥쳐 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시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해합니다. 넘어갑시다.
제 동생은 얼마전 흉터제거 수술을 하면서 동시에 입술쪽 근육을 만질 일이 생겨 같이 수술을 하고 약 6개월~1년간은 보통사람처럼 식사하는건 힘들다고 합니다. 물론 주변에 누군가 도와줘야 하기도 하고 행여나 넘어져서 얼굴을 다치기라도 한다면 큰일입니다. 수술 후 약 2주쯤지났으니 지금은 좀 괜찮아졌지만 처음엔 고개를 숙이지도 못했습니다.
이런사정으로 담임을 찾아가서 이차저차해서 보충을 당분간 못하겠다. 라고 하자 보충 끝나고 가면 뭐가달라지는데? 랍니다. 저녁을 그때가서 챙겨먹이기엔 너무 늦는다. 일반인처럼 밥을 편하게 먹지 못한다. 라고 하자 저녁 좀 늦게먹으면 어떻냐 ㅋ 애도아니고 ㅋ 랍니다. 약을 챙겨 먹는 상황에서 끼니를 맞뭐 먹는건 중요한 일임에도 ㅋ 썅ㅋ년ㅋ 솔직히 전 동생을 애지중지하지도 않았고 많이 챙겨주지도 못한 못난오빠입니다. 하지만 남들 동생에게 오빠있다는 소리 하기가 부끄럽다는 소리 듣지 않도록 최선을 다했습니다. 이번 수술로 인해 밥을 못먹는것도 정말 안쓰러워서 저도 같이 저녁만이라도 가볍게 먹고있는데. 저런말이 나오니 ㅤㅃㅏㄲㅋ쳤ㅋ습니다.. 아주 많이요 실랑이를 하다가 그럼 가끔 오후에 어머니나 아버지가 계실때가 있으니까 없는날만 가겠다 하고 타협을 했습니다. 오늘은 두분 다 오후에 못들어오시는 날이었습니다. 전 못들어오시는 날은 대충 언제언제다 라고 말하고 이땐 가겠다. 라고 할때도 알겠다고 했습니다. 오늘. 왔습니다. 동생저녁 챙겨주고 밥먹는데 전화가옵니다. 왜갔냐? 언제가라그랬냐? 안가도된다그러지 않았냐? ???WTF 이건 또 무슨이야기 내가 얘기할땐 나메크성에 가셔서 피콜로랑 ㅤㅆㅖㅤㅤㅆㅖㅤㅤㅆㅖㅤ하셨나요 이런이런날은 간다그러지 않았느냐 라고 말하자 내일보자 라고 뚝끊습니다 ㅋㅋ ㅋㅋㅋ ㅋㅋㅋㅋㅋ 솔직히 한두살먹은 애도 아니고 19살이나 처먹고 여기와서 징징거리냐 하시는분들도 계실껍니다.
물론 저에게만 저랬다면 혼자 징징거리겠지만 반 전체애들을 대상을 호구로봅니다. 정시보는 아이들을 챙겨주긴개뿔ㅋ 자리배정조까ㅋ 그냥 앉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들노동력..이라긴 뭐하지만 아무튼 탈취하고 아따성님심하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