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그래픽카드 조립 중 말썽이었습니다. 톡 튀어나온 부분이 케이스와 안맞아서 심각하게 고민하다가 케이스를 살펴보니 허무하게도 막혀있던 부분을 풀 수 있었습니다.
1. 메인보드와 파워선 제 인식에 있어 '컴퓨터 = 매우 쿠크다스한 존재' 이기에 엄청존나파워하게 꼽아야하는 파워와 메인보드를 연결하는 선은 낯설음 그 자체였습니다. 얼기설기 연결을 다 해놓은 컴퓨터가 메인보드와 파워선을 잡아줘야만 켜지니 너무 답답해서 오유에 조언을 구했습니다.힘껏 누르라는 조언대로 있는 힘껏 누르니 들어가더군요...사실 누르면서도 메인보드가 뚝하고 부러지는거 아닌가 존나쫄았습니다. 결국 또각 소리는 끝까지 안나서 좀 아쉬웠습니다.
2. 램카드 파워가 파워하게 연결되었으니 괜찮겠지! 했지만 괜찮지 않았습니다. 1분 간격으로 계속 꺼졌다 커졌다 하며 모니터도 컴퓨터를 인식 못하더라구요. 늦은 시간이라 질문에 답도 안달리고 해서 결국 이것저것 만져보다 눈에 띄인건 램카드..
얘 역시 존나세게 꼽는 애였던겁니다. 파워하게 별모양으로 꼽아주니 역시 전에 안들어가던 부분까지 들어갑니다. 사스가 남자의 영역 컴퓨터.. 힘까지 요구할 줄은 몰랐습니다.
3. Ssd 인식 자 드디어 컴퓨터 조립 6시간만에 바이오스?에 들어갑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ssd를 인식 못합니다.
원인은 망할 sata선.. 본체 바닥에 고정시키고 선을 꼽다보니 안꼽아져서 그랬습니다. 결국 스스디를 분리하고 선을 꼽고 재결합! 했지만
인식을 못합니다.
멘붕.. 왠지 모르게 메인보드 문제인 것 같아서 열심히 뽑고 끼우고 부팅하고 끄고 뽑고 끼우고 부팅하고를 반복합니다. 한 5회쯤 꼽는 위치를 바꾸자 둘 다 인식 됩니다. 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