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슴체로쓸께요. 와...오늘 백인한명 매장에왔음 그것도 엄청난 거구의백인이... 점장형이 당연히 외국인이니까 영어로 주문받는데 갑자기 외국인이 여기가 미국이냐고 한국이니까 한국말쓰라고 유창한 한국말로 말을하길래 형이 미안하다고 얘기하고 일단 넘어갔음 오후에 이 외국인이 한번 더 왔는데 사람은 망각의 동물이지.. 또 영어로 메뉴설명하니까 백인이 빡쳐서 자기무시히냐고 "fuck you"라고 형한테 손가락질 하면서 소리치는데 와....진짜 생긴건 LA마초맨같이 생긴사람이 인상 퍽 쓰면서 퍽유라는데 형님 진짜 고양이앞에 쥐새끼마냥 겁에질려서 아무말도못하고 내인생 22년만에 본토퍽유 처음들어보는데 와....이거...와..진짜 박살나네 본토퍽유는 다르구나.. 살면서 내얼굴앞에서 언제 한번외국인이 욕하는거 들어보겠음?? 와..진짜 이건 들어봐야아는데 설명을 못하겠고 미치겠네.. 그래서 어째어째 빵하나더주고 달래서 상황은끝났는데.. 내 가슴과 머리속에선 계속 본토퍽유가 맴돌고..이건진짜 내늙어서 치매 걸리더라도 이건 기억할꺼같음 와...진짜 영어 두 마디 듣고 소름돋는건 처음이네.. 난 이제 매일매일 출근하는게 설램....내일은 어떤 외국인이 나에게 새로운 영어를 안겨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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