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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혜 작품 위해 '전라 베드신' 열연.. 그런데....
게시물ID : humordata_34353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혹만이
추천 : 3
조회수 : 558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06/08/08 21:56:32
신하균씨.. 그렇게도 좋습니까? ㅋㅋㅋ '전라 베드신? 부담되지만 필요하다면 해야죠.' 8일 오후2시 서울 종로 서울극장에서 열린 영화 '예의없는 것들'(감독 박철희, 제작 튜브픽쳐스)의 시사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주연배우 윤지혜가 노출 연기에 대한 확고한 소신을 밝혔다. 영화 '예의없는 것들'은 무례한 세상에서 나름의 룰을 갖고 살아가는 혀 짧은 킬러 '킬라'(신하균)가 세상과 벌이는 유쾌한 맞장을 그린 작품. 극중 윤지혜는 신하균이 작업을 마치고 항상 들르는 바의 '그녀'로 분해 신하균에게 거칠게 들이대며 집까지 침입하는 당돌한 인물. 그러나 억센 말투와 행동 속에 남모를 사연과 애틋한 상처가 느껴진다. 그동안 '청춘'(감독 곽지균) '가능한 변화들'(감독 민병국) 등 작품성 있는 영화에 얼굴을 비친 윤지혜는 매 작품마다 올누드 파격 러브신을 마다 않고 열연을 펼쳐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번 영화에서도 윤지혜는 무작정 신하균의 방에 하룻밤 묵으며 밥값 대신 어른들의 놀이 '섹스'를 선물한다. '초짜' 신하균을 처음부터 하나씩 가르치며 밤이 새도록 탐닉하면서 말을 잃은 그와 몸으로 소통하는 것. 윤지혜는 '사실 노출 연기가 이번이 처음은 아니지만 매번 부담스럽다'며 '늘 연기하면서도 쉽지 않다고 느끼는데 작품에 필요하다면 배우로서 당연히 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윤지혜는 이어 '전작들과 비교해 보니 내 베드신은 대부분 여자가 적극적으로 유혹하는 설정이 많더라'며 소리 내 크게 웃은 뒤 '실제 성격도 그럴 수 있을 것 같다'며 연애에 있어 대담성을 띄었다. 윤지혜는 또한 '극중 신하균이 대사 없이 선글라스로 표정을 감추고 연기해 호흡 맞추는데 제한이 많았다'며 '워낙 실제 생활에서도 몰입하고 말을 아껴 무언의 교감 속에 작업했지만 신하균이란 배우와 일한다는 자체가 기뻤고 그에 대한 믿음이 확신했다'며 파트너를 추켜세웠다. 덧붙여, 윤지혜는 '내 캐릭터가 과거의 아픔이 무겁게 바닥에 깔려있기 때문에 즐겁고 신나는 상황이더라도 내면의 슬픔을 놓치지 않으려 노력했다'며 다중적 캐릭터 연기의 비법을 전했다. 개성있는 얼굴과 신비로운 매력을 지닌 '여고괴담' 출신 여배우 윤지혜의 땀방울이 올곧이 담긴 '예의없는 것들'은 오는 24일 관객의 냉정한 심판대에 오른다. 이지영 스포츠동아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정기철 스포츠동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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