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넷코는 좋습니다.
여자아이의 모에형중 가장 극에 달한 레벨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안경'그 악세서리가 내포하고 있는 복잡하고 미묘한 상관관계로 이 주장을 증명할 수 있습니다.
첫번째, 안경은 신체적인 불완전함을 나타내는 도구입니다.
때문에 대상은 그 불완전함을 채워주길 바라는 형식으로 이성에게 모에의 감정을 불러 일으킬 수 있습니다.
반면 그 안경이 내포하고 있는 다른 이미지인 '정신적인 성숙/단련'이라는 스테이터스로 보완을 할 수 있는것이지요.
그런 이유로 안경이 여성케릭터의 모에함을 극단적으로 강조할 수 있는 한가지 이유가 될 수 있겠습니다.
두번째, 안경은 공간적인 의미로 '세상과의 단절'을 의미하는 면이 있습니다.
안경을 통해서만 세상을 볼 수 있는 그 이미지는 '우리와는 다른 세상의 존재'라는, 여성에대한 환상을 높여주는 도구가 될 것입니다.
그러한 이미지가 우리의 어린시절부터 품었던 이성에 대한 막연한 환상을 현실화 시켜주는 계기로써 작용하며 이성의 안경 쓴 모습을 갈구하고야 말게 되는것입니다.
세번째 이유로는 안경이 가진 '변장'으로써의 기능입니다.
이 변장이란 것은 신체적 혹은 정신적인 두가지 면 모두에게 적용되는 항목이 될 수 있을것입니다.
때문에 안경을 벗었을 때 보이는, 평소와는 다른 모습이라는 항목으로써 '갭 모에'의 일종을 불러일으킬 수 있겠지요.
마지막 이유로 들 수 있는 안경의 모에함은 '일상의 모습'이란 점입니다.
안경을 쓴 여성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기회는 날이 갈수록 적어지고 있습니다.
여성들이 외모에 신경을 쓴다는 이유로 콘택트렌즈라는 사악한 물건을 사용하는 폭이 넓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런 그녀에게 있어서 안경 쓴 모습을 보일 수 있는 관계가 되었다는 것은 하나의 벽을 넘은것과 같은 의미일 것입니다.
혹은 그 반대의 경우로 항상 쓰고있던 안경을 벗은모습의 그녀를 보는 것 또한 묘한 흥분을 불러일으키게 되겠지요.
여러분, 안경은 이 처럼 수많은 모에함을 동시에 불러일으키는 소중한 도구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마음을 항시 갈고 닦으며 주위의 안경소녀들을 보호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5년 전쯤 끄적였던 글인데 퍼가신 분이 계셔서 오랫만에 다시 보게 되었네요.
물론 여전히 안경은 좋습니다.
[출처] 안경소녀_모에.jpg|작성자 pupplest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