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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니까 청춘이다. part1
게시물ID : freeboard_54943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밀납의날개
추천 : 1
조회수 : 72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1/11/05 20:41:18
 나의 나이 26세 남들처럼 똑같이 공부해서 4년제 대학에 들어갔지만 대학 입학 후에 성실함 근면함을 4년
동안 다 써버렸다. 고등학교 때 제법 공부도 잘해서 선생님께 칭찬도 받고 대학도 괜찮게 들어갔지만 대학생이 되자마자 꿈과 야망을 가지기는 커녕 그동안의 성실함과 근면함이라는 재산마저 탕진 해버렸다.
 
 군대다녀오면 괜찮으려니 으레 생각했지만 수경(병장)의 나태함은 오히려 내 몸속에 독으로 자리잡아 아직도 내 발목을 잡는다.

 어떻게서든 도망가려는, 그 순간만을 모면하려는, 당당히 맞서지 못하는 나의 비굴함에 역겨워 하면서도 못내 내 자신에게 지고 마는 나는 사람도 아니다. 

 자 거두절미하고 내년이면 대학교 4학년 복학해서 취직이라는 관문이 눈앞에 놓인다. 언제까지 부모님 용돈을 받아가며 살아가는 것도 종결짓고 최소 내몸을 책임질 자격을 가져야 한다. 그러기위해서는 어떠한 과정을 겪어야 할 것인가.

 내 자신을 잘 알아야 한다. 말이 너무 식상하게 들릴지도 모르는데, 남의 경조사에는 관심이 많으면서도 
나의 세세한 부분에 대해 분석적이고 치밀하지 못하는 점을 가지고 있다. 나의 장점은 무엇이고 단점은 무엇고부터 시작하여 내가 처해진 환경, 그리고 내가 아픙로 나아가야할 길 등을 확실히 정해보는 것은 어떨까?
 나는 무엇을 좋아하며 어떤 마음가짐으로 인생을 살고 있는가? 나는 유한한 내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있는가? 나는 후회를 최소로 하기위해, 모든 일에 생각을 하고 판단을 하는가? 등등 (나와 나사이에 아무것도 끼어들게 하지 말고, 자신의 맨 얼굴을 정면으로 응시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둘째. 상대방을 바라보자. 그 상대방이 누구라도 좋다. 친구, 가족, 애인 등등 내 주변의 사람들은 어떤 사람이고 어떤 일들이 있는지를 바라보자. 이해득실을 따지라는 말이 아니다. 내 주변의 사람들은 나를 비추는 거울이다. 그들이 어떻게 내게 행동하는 지를 파악한다면 나를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다. 다음은 주변이 아닌 자기보다 높은 위치의 사람들을 분석해보는 것은 어떨까? 우물 안의 개구리가 되지 않기 위해서 다른 취준생들의 합격수기라든지, 공부하는 방법이라든지, 아니면 생각하는 것들을 통해 자신과의 수준차이를 느끼고 보고 듣고 느끼지 못한 것을 통해 깨우치는 것이다. 

 이렇듯 자기분석과 타인분석이 끝나면 이제는 목표와 계획을 세워보도록 하자. ( 오늘의 할 일, 이번주의 계획, 이번달의 목표 등 소소하더라도 이뤄낼 수 있는 일을 차근차근 세워 챙기는) 과정을 통해 우리는 성취감과 보람이라는 만족을 느낄 수 있다. 확실히 설명하기는 어려운데 항상 자신감이 차고 적극적인 사람들은 자기관리에 능하고 좋은 결과로서 자기자신을 만족하는 과정을 가진다. 

 1초 전도 과거이고 1초 후도 미래이다. 현재는 과거와 미래의 연속이다. 당장 오늘부터 마음가짐을 가지고
1분 후 또는 1시간의 미래의 나의 모습을 좋은 쪽으로 바꿀 수 있다면 일주일 일년 후의 괄목상대한 나의 모습이 현실로 나타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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