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온라인 순수플레이 시간 약 2개월차인 신참내기입니다.
그동안은 고독한 늑대 흉내내며 NPC들의 미션만 홀로 진행하며 호구놀이 하고있었습니다만...
슬슬 그것도 지루해지던 차에 한 친절한 유저분의 초대덕분에 처음으로 단체미션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함급도 겨우 순양함정도밖에 안되고, 화력도 약해서 이런 나를 누가 껴줄까... 하면서 사리고있었는데
의외로 환영해주셔서 참 감사했었네요.
첫 미션은 저를 포함한 5명의 함대원이 모여서 4렙미션을 진행했습니다.
전함급에 래틀스네이크, 아바돈, 히페리온 이렇게 3대가 출격했고
순양함급에 카라칼 2대.(그중에 하나가 저입니다.)
이렇게 총5대의 함선이 미션지로 진격했습니다.
래틀스네이크를 타신 함대원분의 정말이지 훌륭한 탱킹덕에 저희는 적의 공격따윈 신경도 안쓰고
화력지원을 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제 약한 딜링덕분에, 작은 적들을 처리하기가 쉽지 않아서... 죄송할뿐이였죠...
물론 래틀스네이크의 탱킹능력도 멋졌지만 히페리온을 타신 함대장님의 로지드론 역시 정말 최고였죠.
래틀스네이크가 단단한 전함들중 하나라지만 최전선에서 적의 집중포화를 받으면서도
전혀 흔들림 없이 무난하게 탱킹을 해주셨습니다.
아바돈의 레이저 포격이라고 다를소냐!
레이저 포격의 화력도 정말 멋졌습니다.
함대의 사격에 적들은 살충스프레이를 맞은 모기마냥 후두둑 떨어질 뿐이였죠.
이렇듯 훌륭한 함대원들을 동료로 둔덕에
그동안 스테이션의 도크에서 먼지만 닦아내고있던 제 첫 전함인 레이븐의 첫 실전을 치뤄보기로 했습니다.
두번째 미션에서 한분이 더 들어오시고
한분이 구축함급 이하의 적 요격을 위해 구축함급의 함선을 가져오셨습니다.
해서 이번 작전에는
전함만 4대
순양함 1대
구축함 1대
의 함대가 구성이 되어서 출발을 하게되었습니다.
총4대의 전함에서 뿜어져 나오는 화력은 정말 엄청났죠.
적의 전함급들은 뜨자마자 고철덩어리로 바뀌고,
함대의 방공망에 들어온 요격기들도 제대로된 공격도 못하고 우주먼지로 돌아갔습니다.
덕분에 제 레이븐은 첫 실전을 매우 성공적으로 마치게 되었습니다.
첫 실전도 무사히 마쳤으니.
이제 다음 단체미션까지 다시 스테이션에 봉인이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