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내용은 대강 기억이 나는데... 저의 기억력이 언제나 그렇듯 세밀한 디테일에 문제가 많네요.
제가 고딩시절 손바닥만한 해적판?으로 본것 같은데, 대딩초에 대여점에서 본것도 같고. 쩝.
여튼 유유백서랑 비슷하게 대략 90년대 초반쯤에 본 만화입니다.
당시에 판타지적인(요즘의 정형화된 로도스도전기 스타일의 설정 판타지 말고요)이세계나 마물이 나오는 액션 만화가 많았는데...
그런 열풍에서 나왔던 만화중 하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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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설정적으로 혹성의 내부 핵이 점점 식어 굳어가면서 혹성 자체가 죽어가던 세계.
세계는 용족이 통치하고 있슴. 흔히 나오는 야생(?)의 극히 희소한 존재 드래곤! 이 아니라,
갑옷과 의복을 입고, 무기를 사용하며 이족보행도 겸하는 인간스타일의 종족으로서의 용족.
용족의 좋은 가문출신이면서, 인간들과도 격의 없이 어울리는 인품 좋은 젊은 용족 장교 A.
그리고 어느 고대 유적을 발굴하던 발굴 책임자인 고위급 인간.
인간인데 용족의 평균치에 근접할정도로 독보적으로 강한 인간 지휘관 B.
히로인(?)은 고대문명의 어떤 열쇠가 되는 존재.
외모는 자그만 어린 소녀인데 성별은 무성임. 양성이나 중성이 아니라 성별 없는 무성.
그리고 그 히로인을 수호하는 고대 문명의 거인형 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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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의 시작은...
자신의 유적 발굴지에서 히로인을 발견한 B가 자신의 야망을 위해 B를 손에 넣고자함.
히로인의 수호거인이 나서보지만 인간족치고 규격외로 막강한 B에게 한방에 날아감.
우연히 남주는 히로인과 엮여서 같이 도망치게 되고,
용족 A가 그들의 도주행을 도와주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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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격중에 장군B의 휘하 인간 장교중 열을 조작하는 여성능력자가 있었고,
장군이 그녀에게 "그러고보니 열은 너의 18번이었지..." 라는 대사가 있었슴.
연출적인 면에서 굉장히 박력있는 전투/파괴 묘사가 많았습니다. 규모도 상당했고...
남주와 히로인등 일행이 용족 장교 A의 등에 타고 밤하늘을 날아 도주중일때,
뭔가(워크2 오우거의 눈알마법같은것)가 자신의 뒤를 몰래 쫓아온다는걸 알고
용족 장교가 홱 뒤를 돌아보며 눈에 힘줘서 그걸 날려버리는 이런식의 장면도 있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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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이런정도의 정보로 혹시 제목이 떠오르는 분이 계실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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