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때 처음으로 사겼던 여자였구요 고등학교 내내 같은반이었어요 20살에 고백을 받고 사되었는데 우울증도있고 상처도 되게 깊은 여자였어요.. 그치만 서로 싸운적이 5번안에 들어갈정도로 4년 8개월동안 잘 지냈어요 제 이상형에 가까웠고 24살밖에 안됐지만 결혼할 생각까지 있었어요 군입대후 제대하기 전까지 기다려주다 제대직후 차였어요.. 이제 사랑할 힘도 없다고 저보고 갈길가고 더 좋은 여자 만나래요.. 저는 매달렸어요 나보다 너 사랑해줄 사람없다 허세도 부려보고 밥 먹기 싫어해서 집에가서 밥도 해주고 사랑한다고 말도 해보고... 결국 헤어졌어요 아쉬워요 제대후 더 잘해주려고 이벤트도 생각해두고 커플링도 다시 알아보고... 결국 부질없는짓이 됬어요 줄수있는 사랑을 다 줘서 생각보다 힘들진 않은데 오늘같이 술먹은 날에는 아련해요 옛날 기억도 나구 방명록 편지도 다시보면 색다르고.. 반항심 에 혼자하는거 정말 싫어하는데 혼자 멜로 영화도 보러가고... 그 여자가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저는 누구보다 행복할 자신있으니까 평생 추억할 그사람이 안 아팠으면 좋겠구요 좀 있으면 생일인데 혼자있을까 걱정이구 제가 주면 부담될까봐 그녀 동생 통해서 알아봐둔 코트 선물 할라는 생각도 했었구요... 결국 그녀만 더 힘들게 할 거란 생각에 접었구요... 휴 제가 사랑을 정말 바보같이 하는거 같네요.. 친구로 라도 남아 주려구요 제가 아플거 아는데 이 여자만큼은 평생 지켜줘야겠다 라고 마음 먹은거 지키려고 너무 먼길로 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