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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없던일이있었어요.지난 여름일이예요
게시물ID : gomin_21353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_-Ω
추천 : 1
조회수 : 464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1/09/30 17:08:09
제가 예전에 있었던 어이없던일에 대해 써볼라합니다 ㅎ 눈팅만 하다가 

집에서 전어회에 소주한잔을 먹고 맥주한잔 더 하고 싶어서 공원에 캔맥하나 사들고 사람구경하면서

맥주를 먹고있었는데 ㅋㅋ 너무 귀여운 아가가 제 주위를 삥삥 도는거예요

전 어릴때 아저씨들이 귀엽다고 100원짜리라도 하나 주면 좋고 그랬거든요

저도 이제 나이가 나이인지라 아저씨 맘을 알겠더라구요.

주머니를 뒤적거려보니 맥주사고 남은 500원짜리와 100원짜리 2개 정도가 있더군요.

주려고 하니 애가 도망갑니다 ㅋㅋ 그래도 제 주위를 삥삥 돕니다 저는 또 주려고합니다. 또 웃으면서

도망갑니다.2~3번 반복했어요 그걸 그러더니 애가 웃으면서 걍 어디론가 갑니다. 저도 신경껏는데

뒤에서 누가 욕을 하는거예요. 전 무의식적으로 뒤를 봤습니다. 어떤 아줌마가 저한테 삿대질하면서

욕을 하시더라구요 제가 뭘 잘못했길래 욕을 하시냐고 물어보니 썅욕을 해가면서 지랄 하는거예요 

우리애가 거지냐고 니같은놈이 주는 돈 1000만원 1억을 가져와바라 내가 받나 이런식이더라구요.

저도 26살 먹고 이런경우는 첨이였습니다 근데 제가 엄청어려보여요 군대도 갔다왔구 대학교도 졸업하고

지금 직장인인데 어딜가던지 민증검사를 받으니까요 . 그 아줌마도 저보다 많아봤자 4~5살 많을텐데

화가 나서 저도 같이 욕했습니다 -_-;; 그러니 제 얼굴 보면서 부모님 욕을 하더라구요 ㅋㅋ

거기서 이성이 나갔습니다. 정신차려보니 지구대에 제가 앉아있었습니다.

ㅎㅎㅎ하지만 경찰도 아줌마를 곱게 보지 않더라구요

그 아줌마 진술은 고등학생이 술먹고 담배피면서 자기 애를 조롱했다 라고 진술을 했고

화가 나서 욕하니 제가 다짜고짜 와서 때리더라 라고 진술서에 진술했습니다.

저는 애한테 하드라도 사무라고 돈을 주려고 했는데 다짜고짜 저 부모란 사람이 와서 욕하고 그 과정에서

부모욕을 하는데 참을수가 없었다 라고 진술을 하였고 제가 폭행은 인정했습니다.

쪽팔리게 그런걸 거짓말하기 싫었고 . 전 솔직히 당당한것도 있었습니다.

결과:그 아줌마 벌금 3만원

저:법원행 즉결심판 벌금 10만원 

이렇게 나오더라구요.

솔직히 폭행인정했는데 저정도면 다행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취업해서 부모님이 벌금내주신거 선물 이랑 같이 드렸구요.ㅎ

제 가 궁 금 한 건 제가 정말 쌍욕을 먹을 정도로 잘못을 했냐는겁니다.그게 너무 궁금하네요....

베스트만 가도 얼굴 인증 하겠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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