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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이른 새벽에 주절거려봅니다.
게시물ID : car_2136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뽕양★
추천 : 26
조회수 : 868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3/01/25 04:43:41
오유를 하루종일 수시로 들여다보는
26살 14개월딸랑구있는 아짐마입니다 ㅋㅋ..

어려운 집안형편속에서도 
주변의 고마우신분들 도움으로 
열심히 딸을 이쁘게 키우려고 노력중입니다..
(아! 임신중에 베오베 간적두 있어요!!ㅎㅎ)

평소..
고게에서 활동하는데 ..
오늘은 차게를 기웃기웃하게 되네요..

요즘 아이아빠가 운전하는 재미에 푹 빠져서..

회사에서 받는 스트레스도
집에서 마누라의 잔소리와 바가지도..
운전하는 낙으로 근근히 버티는것같아 미안하고
안쓰럽고 한편으론 한숨지어지네요^^

없는 살림이라..
차는 아직 구입하지못했거든요..
그래서 렌트를 종종 달단위로 끊어서하는데..
주변에서 다들 아이아빠에게 한마디씩하나봐요. 

그돈이면 차 할부로 사고 남겠다며..

알지요..차라리 할부로 내차만드는게 나은거..
그래서 고민이라 키다리님께도 문의한적도 있답니다^^;

아이아빠가 원하는차..
중고라도 가격이 덜덜덜..선뜻 보러가겠다는 말이 안나오더군요..
보러가면 당연히 아이아빠는 욕심부릴텐데..

아이아빠에게 
그 흔한 결혼반지 못하고 
식도 아직 올리지 못하고 사는데..
집조차 신혼부부전세임대로 나라에서 지원받고 사는데..
차는 아직 이르지않을까? 
하고 말하고싶지만..

퇴근할때마다 아이와 제가 좋아하는 간식거리라든가..
주말에 아이를 데리고 가까운 친정이라도 자주가주려는 신랑을 보면..
그정도도 척하니 못도와주는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러워 속상해집니다..

올초에는 
고금리를 저금리로 대환해주는 캠코로 갈아타서
조금은 숨통이 틔였답니다 ^^ 
그리고 작년 12월에 아이가 돌이어서 어른들이 많은 축하를 해주셔서
또 한숨통 트일수 있었구요..

조금씩..
남들이 보기엔 새발의 피..아니, 개미 발톱때만큼 앞을 향해 가고있지만
열심히 살아보려구요^^
그리고 꼭 올해엔 아이아빠가 차를 갖을수 있게 노력해보려구요!

이른새벽..
추운데 야간근무라 잠도 못자고 덜덜 떨며 일하고 있을 
우리 다윤이아빠 화이팅! 

추운날 
주,야 관계없이 이땅에서 살아가는 모든분들 힘내세요!!

(차에대한 고민이라 차게에 왔는데 괜찮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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