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영화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라는 영화를 아시는지요?
거기서 잭 니콜슨이 연기한 멜빈 유달이란 사람은 강박증을 앓는 사람으로 나옵니다.
고민은 바로 여기서 알 수 있습니다..제가 강박증을 앓고 있는지 궁금해서요;
(병원에 가면 정확히 알 수는 있지만, 별로 내키지가 않아서..)
제가 초등학교 5~6학년 시절부터 (10여년 전)이것 저것 확인을 몇번씩 하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예를 들어..처음에는 가스 벨브가 잠겨있는지 한번 확인 후 또다시 확인 하고 방에 들어갔다 다시 나와서 확인하고..그렇게 5번을 꼭 확인했습니다..
(꼭 5번..이요...만약 실수로 한번 더 봤다면...10번을 채움니다.;;미치죠..;;)
그러다 점점 영역?을 확장하더니...생활 이곳 저곳을 확인하곤 했습니다
손을 씻을 때도 1부터 5까지 숫자를 세어가며 손을 씻기 시작했습니다.
심지어..전기제품을 사용 후 코드를 빼는데..그게 정확히 빠져있는지 5번을 왔다갔다 하며 확인..ㅡ.ㅡ;;
지금(현재 21살)도 이 현상이 지속되고 있습니다.ㅡ.ㅡ;;;
평소에는 괜찮지만..어느정도 가다보면..제가 지칠정도로 확인을 하는경우가 있습니다..
(그래도 이게 도움이 될 때도 있습니다.^^;;; 셤을 볼 때 항상 확인을 5번씩 하게 되니..ㅡ.ㅡ;; 잘 못 마킹하는 경우가 없더군요...하지만 셤 하나보면..기운이..쫙 빠져버리는..;)
이러면 안되지 이러면 안되지 하지만...그게 맘 같이 안되더군요..;
제가 강박증을 가지고 있는걸 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