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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이런 여성의 심리를 알 수 있나요??
게시물ID : gomin_2136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현실의킬러
추천 : 3
조회수 : 760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08/03/07 14:49:56
음...오유하시는분들 중에 이런경험 있으신지요..

음...아마 작년 여름쯤이었지요.. 아니 07년 5월인가 6월달에 제가 일하고 있는데 점심시간때
모르는 폰번호로 전화가 왔습니다. 어떤여자가 설문조사 한다고 설문조사 답변좀 해달라는겁니다.
저는 당연히 오유에서 보다시피 보이스피싱일까봐 '아~ 안합니다~' 하고 끊을려고하는데
대학교 레포트로 뭐 알바하는 중이라고 좀 해달라는 겁니다. 뭐 그래서 그냥 알겠다고 설문에 응하겠다고 했더니 제 전공이 뭐였냐 학교는 어디나왔냐? 전공은 맘에드냐? 이런식의 질문을 받았습니다.
제가 호텔경영학과나왔거든요. 그랬더니 그럼 키도크고 잘생기지 않았냐? 해서 그건 쪼금 그런거 같습니다 라고-_-;; 라고 대답했더니 그럼 이것도 인연인데 연락이나 하자는 겁니다 ㅡ,.ㅡ
보통이런일은 남자들이 하는 작업수단 이라고 생각했던 저는 참 당황했습니다. 또 이상한 생각(이거 전화하면 이상한 폰팅으로 연결되는 뭐 그런...그런경험이 있어서..)도 들어서 대답만하고 연락은 안했습니다. 다음날 또 연락오더니 왜 연락안하냐공 저보고 막~ 머라머라 하는겁니답(황당ㅡㅡ;;) 
그래서 제가 막 신상을 물어봤습니다. 나이는 저랑 동갑이고, 경기도에 거주한다는 겁니다. 그래서 저는 부산산다고 어차피 만나지도 못할껀데 하면서 막 회피하니까 윗지방에 친척이나 친구나 아는 사람없냐고해서 없다고 했습니다. 그래도 연락이나 하자는 겁니다. 아.. 그래서 알겠다고 하고 또 저는 연락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럼 매번 먼저 전화나 문자를 보내는 겁니다. 연락을 자주하다보니 사진도 주고받고 하고 서로 막 일상얘기도 하고 그런사이가 됐습니다. 제가 연락할때는 그때뿐이었지만, 지금도 연락이 옵니다.
매번 먼저 문자보내고 전화오고 하는데 전화는 왠만하면 잘 안받고, 문자나 오면 답장이나 하나 해줍니다.
남들이 보면 나쁘다고 생각할수도 있는데 그냥 여자분 제 스타일도 아니고(오크는 정도는 아니고 걍 평범하게 느껴집니다.) 사는곳도 상당히 멀리 사는데 연락해서 뭐하냐는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그런 저 같이 나쁜놈한테 뭐 때문에 계속 연락을 하는거지요? 저보고 계속 놀러오라고 하는데... 아무튼 이 상황에 대해 이해좀 시켜주실분 계신지...


근데 갑자기 요즘 마음이 기울어지는 것 같네요.... 제가 10번 찍힌 경우라서 그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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