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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readers_213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에이블렘
추천 : 2
조회수 : 20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8/16 21:2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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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너에게 나는 꽃이었다
그 무슨 화려한 꽃을 비교해도
시들지 못할 청초한 꽃

너에게 나는 푸릇한 사과였다
앞니에 닿는순간 초록색이
타고 올라올듯한 그런 푸릇함

우리는 라임 오렌지 나무와 아이였고
어린왕자이자 장미였다  
 너는 너의 살조각을 뜯어 주었고
나는 너를 구워 섭취했다

너는 더 이상 줄게 없어 칼을 버렸고
나는 미안함과 더불어 해방되었다 생각했다
뼈에 사무칠 오류가 될거라 생각 못하고

나는 너를 다시 찾아갔다
너는 예전의 나처럼 꽃이 되고
나는 너의 추억이란 진물을 
구걸하는 진드기
출처 전에 했던 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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