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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주문진 다녀왔어요 ㅎㅎ
게시물ID : bicycle2_213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형광돼지♥
추천 : 3
조회수 : 256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05/26 19:32:32

코스는 춘천출발-느랏재-가락재-홍천-솔치재-하뱃재-상뱃재-운두령-속사재-진고개 이구요


Bandphoto_2014_05_24_00_09_05.jpg

거리는 175km 획득고도는 약4300m입니다 



출발한지 얼마안되서 느랏재가 나오는데요 너무 일찍나와서 몇키로짜리냐고 물어보는중..;;



느랏재 세그먼트- 힐클라임 4.8km 평균경사도 6.7%

총평:느랏재 해발고도는 300고지가 약간넘지만 첫 업힐부터 쎄네요 짧지도 않은것이 낮지도 않고 중간 경사도가 낮은

       부분이 잠깐잠깐 나오니 쉬엄쉬엄올라가시면될거같습니다. 경치는 상당히 좋네요^^




두번째 관문인 가락재 입니다.
가락재 세그먼트-힐클라임3.5km 평균경사도6.9%
총평: 느랏재 다운힐후 얼마지나지 않아 올라가는 업힐이라 힘들순있겠지만 느랏재 보다 짧은 업힐입니다. 이후 길~~~게
       얕은 다운힐이 기다리고있습니다^^

다이나믹한 꼬불꼬불 느랏재 다운힐후 -1%~-2% 정도의 얕은내리막이 계속됩니다. 게다가 순풍까지 불어주니 시속50km정도 항속이 나오네요~ 이때 다른사람들은 정말 재밋게 탓다고 하는데 저는 이너고정이여서 죽는지알았네요 ㅠㅠㅠ 하~~~~아~~~ㄴ~~~참 얕은 다운힐 후 평지를 지나면 홍천으로 들어서게 되는데 곧 솔치재 업힐이 나옵니다.



해발고도가 조금씩 올라가네요 점점 동쪽으로 가고있는게 맞나봐요^^
솔치재 세그먼트-3.4km 평균경사도4.1%
총평:솔치재 업힐은 크게 걱정하실필요없는것이 경사도가 낮아 가벼운기어비로 체력안배하면서 올라가시면
      초보분들도 충분히 올라가실수 있으리가 생각됩니다.

솔치재다운힐 이후에 밥시간이 되어 좀더 밥집을 찾아보고자 찾았는데 신장개업한집이 뙇보이네요....하지만 여기는 다신 가지말아야 할듯싶습니다.
맛도 맛이지만 음식이 너무 늦게나와요 한시간 이상 기다려서 해물탕을 받았는데 걍 얼마 먹지도 않고 남겼습니다.
이때 너무 많이 쉬어서 리듬이 너무 깨져서 상하뱃재 가는길이 정말 힘들었습니다..ㅠㅠ

식사를 마친후에 조금만더 가면 하뱃재 상뱃재 콤보 업힐이 있죠
확실히 동쪽으로 점점갈수록 경사도나 해발고도가 높아지네요..
하뱃재 상뱃재 콤보 사진갑니다.



상하뱃재 콤보사진입니다.
하뱃재 세그먼트-2.2km 평균경사도6.5%
상뱃재 세그먼트-2.5km 평균경사도5.6%
 
총평:상하뱃재서 부터 체력관리가 필요합니다. 순간경사도가 10%넘는 구간도 있기때문에 경사도 낮은부분에서 힘을 모으시고
      순간적으로 쎄지는 부분에서는 파워를 내셔야 합니다.



대망의 운두령 사진입니다.
진짜 암만더워도 져지 쟈크를 다 안내리는데 자전거 타면서 처음으로 내렸습니다..
운두령 중간에 도로포장공사로 인해 약 400m정도 공사장 업힐을 해야하는데 이때 내려서 들고가야하나 고민했지만
일단 업힐은 무정차라는 주의라 꾸역꾸역 타고갔네요..
마지막사진은 다운튭잡고 찍을려고 했는데 생각해보니 저렇게 드는게아니라 옆으로 들어야 하더라구요...
탑튭잡을때보다 상당히 힘들었습니다 ㅠㅠㅠㅠㅠㅠ

운두령 세그먼트-힐클라임7.2km 평균경사도 5.8%
총평:멋집니다. 정말멋집니다. 운두령 말그대로 구름이 머리위에 있네요 힘들어요. 하지만 힘든만큼 성취감도 정말큽니다.
       난 못해. 이걸어떻게 올라가. 이렇게 생각하고 겁먹고 못들이대시는 분은 아마도 평생 그성취감 모르시겠죠
       초보라도 도전해보세요 가다 힘들면 쉬었다 가면되고 그래도 힘들면 끌고올라가고 그래도 힘들면 차타면됩니다.
       도전한것 자체야 말로 당신은 이미 산악왕 져지입을 자격이 있으신분입니다.
      
운두령 하~~~~~안참 다운힐하다 보면 속사재 라는 곳이나오는데 이부분은 사진이 아쉽게 없네요 그냥 낮은 고개 입니다.
속사재를 지나면 끝판왕 진고개가 나옵니다. 다니는 차량도 없고 경치또한 좋으니 이만한 업힐이 있을까 싶네요



마지막 진고개 업힐사진입니다^^
진고개 세그먼트-9.1km 평균경사도7.6%
마지막 힘을 여기서 쥐어짜면 되겠습니다^^
 
아무런사고없이 너무 재미나게 탔네요.

그리고 마지막사진은 고생한 우리에게 주는 자그마한 선물입니다.ㅋ



같이가신분중에 엠티비 형님이 한분계시고 로드 처음타는 형님이 한분계셧는데 역시 엔진이 좋으셔서 모두 무사클리어했네요 ㅎㅎ

사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아침 8시쯤 출발해서 점심시간때도 생각지못하게 너무 지체되고 밤 10시 넘어서 도착할줄알았는데.. 

다행히 저녁시간때 도착해 바람도 그리 세지않고 재밋게 달렸던거 같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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