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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love_213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내새끼쫑이★
추천 : 0
조회수 : 929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7/01/27 21:19:38
20대.중반 여징어 입니다
저랑 15년지기 동성친구가 있습니다
초딩때부터 친구였고
서로에게 가장 가까운 친구라고 여기는 사이 입니다
그 친구는 가정폭력에 못견뎌 고등학교때 가출을 하고
2년간 편의점에서 일급을 받으며 모텔에서 생활을 해왔었습니다.
아버지가 경찰이셔서 신고할생각도 못했다고 하더군요
제 공부에 방해될까봐 힘들단 말도 못하고
연락도 안하고 저도 제 할일 하느라 신경 못쓰긴 했지만..
생활하기 점점 힘들어 지자 안좋은 길로 빠져 들었습니다.
바에서 일을 했고. 노래방 도우미 일까지 했었죠
그 일 하는 동안엔 창피하고 쪽팔리고 서러워서
저와 연락을 끊었습니다.
만나자고 사정해서
제가 밥도 사주고 위로도 해주고 쓴소리도 했지만요..
하루 벌어 하루 사는 애한테 물직적으로 도움을 줄수없는 상황이고
제가 아무리 말해도 삶을 포기한 애처럼 살고 그런말 할때마다
절 피하기 일수였으니까요.
친구가 잘했다는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1년전부터는 정신차리고 디자인자격증도 따고
회사도 알아보고 있더라구요.
저는 남자친구와 만 2년 되어가는데
남자친구가 이 친구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저랑 제일 친한 친구여서 이런저런 얘기를 했는데
왜 그런애랑 친구하냐면서 만나지말라고 하더군요..
그때부턴 연락하는것도 눈치보이기 시작하고..
팔은 안으로 굽는다는 그런 의미가 아니라..
이제라도 정신차려서 새롭게 살고 있는데
저한테 안좋은.영향 주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친군데
남친한텐 당연히 안좋게 보이는것도 이해가기도 하고..
셋이 같이 만날 자리를 마련해도 남친이 싫러라 합니다
해결ㄱ될 기미가 안보이구요
이런 상황에서 전 어떻게 해야할까요?
남친을 이해하고 친구랑 연을 끊어야 하는지
아님 남친을 이해시키고. 그게 안되면 헤어져하 하는지.
답답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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