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회사는 디자인 회사입니다. 그러니 맨날 야근이랍니다... 그런데 문젠... 남들 다 퇴근한 저녁에 화장실 가서 응가를 하고 잇으면 건물 경비아저씨가 안에 누가있는지 확인도 안하고 밖에서 화장실 불을 확~ 끄고 간답니다...(어둠속에서 뒤처리하는 그 당혹함이란...)
아저씨에게 그러지 말라고 몇번을 얘기했고 불을 끄면 안에 사람이 있다고 소리도 많이 쳐봤지만 소용이 없네요... 그러던차... 어제는 밤에 아저씨가 화장실에 들어가는 모습을 포착~ 사무실 식구들과 기회는 이때다 싶어 우르르 몰려가서 화장실 불을 우리가 껏습니다...
그리고 통쾌해하며 안을 들여다보니... 잠시 당황하는 헛기침을 하더니... 잠시후 딸깍~ 소리와 함께 후레쉬가 켜지는 것아닙니까... 화장실 그 칸에서 화장실 천정으로 비추어지는 불빛은 드래곤볼 7개를 모아 용이 승천하며 나오는 불빛보다 더 황당~
이 아저씨에게 복수할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뭐~ 화장실에 물을 쏟아라...
이런건 데미지가 너무크고... 그 시간에 우리 건물에 있는 사람은 우리회사 직원들과 경비아저씨 뿐이니 쉽게 들킵니다... 그런거 말고... 신체적 데미지는 작고 대신 정신적 데미지가 큰것... 그리고 우리가 안들키는 방법을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