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명 소설의 황태자비 납치사건을 읽었습니다. 간혹 본인 사상강조를 많이 해서 읽기 난처할 때도 있는 사람이지만 -_- 전 김진명씨 소설을 읽을때마다 재밌더라구요...스토리라든가..뭐 하튼 명성황후 문제에도 관심이 있고하니..전부터 읽고싶던 이 책을 학교 도서관에서 빌려봤습니다. 재밌게 읽었어요 ㅇㅅㅇ 근데...그 중 참 찔리기도 하고....반성도 되는 명언이 많더라구요 책이 집에 있을 때 좀 옮겨적었어야했는데....반납기한에 쫒겨 학교에 줘버렸어요-_-.... 서두가 참 길죠?? 하고싶은 말은......그 여러가지 명언중에 기억나는 게 하나 있어요 (기억하실 것은 이 책의 내용이 명성황후 시해사건과 일본의 우익교과서 문제를 다룬다는 점입니다..) (모지란 기억력에서 끌어낸 거라 본문과 문장자체는 엄청-틀리나 의미는 같으므로 태클 무지개 반사-) 독일이 유태인을 학살할 때 어떤 감옥에는 "용서하되 잊지는 말아라" 라는 글이 적혀 있었다고 한다. 근데 우리는 어떠한가 "용서는 못 하겠는데 잊었다" 국외적이나...국내적이나..우리 저러고 있지는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