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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쓴 시인데 좀 봐주세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게시물ID : humorstory_2137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안령
추천 : 2
조회수 : 576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1/01/18 17:14:58
그냥 갑자기 시상이 떠올라서 써봤어요 ㅋㅋㅋㅋ


                   숲

한 그루의 나무는 너무나도 약하다.

태풍이 불면 꺾이고,
홍수가 나면 쓸려가고,
가뭄이 들면 매말라버린다.

나무는 숲이 되어야만 한다.



나무가 다른 나무를 이해할 때, 서로 힘을 모을 때,
비로소 숲이 될 수가 있다.

숲이 된 나무들은 강하다.

태풍이 불어도 끄떡없고,
홍수가 나도 끄떡없고,
가뭄이 들어도 끄떡없다.

나무야, 숲이 되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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