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워싱턴 포스트(WP)>가 9일(현지시간) 한국이 심각한 가계부채로 유럽 재정위기 국가같은 최악의 시나리오에 직면할 수 있다고 국가 디폴트(국가파산) 가능성을 강력 경고하고 나섰다.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88550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한국 가계 빚은 가처분소득의 155%에 달해, 미국에서 서브프라임 모기지 위기가 시작됐을 때보다 높고 저축이 일상적으로 강조되는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주요 국가와 비교해서는 무척 높다고 <WP>는 지적했다.
구체적으로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2007년 미국의 가계 빚은 가처분소득의 140%에 달했으나 지금은 120%로 떨어졌고 스페인의 위기 직전에 이 비율은 130%로 치솟았다. 일본의 가처분소득 대비 부채 비율은 120% 안팎이고 주택 담보 대출을 거의 쓰지 않는 중국은 17%에 불과하다.
더욱이 지난 10년간 한국의 가계 빚은 연평균 13%씩 늘었는데, 이는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의 배다.
그 결과 한국은 2008년 금융 위기의 충격이 오래가지 않은 몇 안 되는 국가 중 하나였지만, 당장은 아니더라도 다른 경제대국이 겪었던 '최악의 시나리오'를 우려하고 있다고 <WP>는 지적했다.
심각한 문제인데 아무도 언급을 안 하는거 같길래...
만사 다 제쳐두고 빚부터 갚으라는 이야기는 2-3년전부터 계속 나오던 이야기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