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KIO, SMAP, V6, 아라시, KAT-TUN, NEWS, 칸쟈니에이트등으로 유명한 쟈니즈 엔터테인먼트란 그룹이 있습니다.
쟈니즈 출신이라는 이유로 상당히 먹고(?) 들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쟈니즈 소속 남자 연예인 중에 다소 희한한(?) 케이스로 선발된 아이돌이 있는데 바로 Kis-My-Ft2(키스 마이 풋2).
이 친구들을 뽑게 된 이유가 단순히 쟈니즈 쥬니어(이른바 말하는 쟈니즈 연습생) 가운데 롤러스케이트 잘 타는 애들(...)로
구성하여 2005년 결성시킵니다.
그러나.. 2005년 결성임에도;;
한 6년동안은 계속 쥬니어 생활만 시키고 2011년에서야 늦게 데뷔를 시킵니다;;;
다소 늦은 나이에 데뷔하다 보니 중고신인(...)이라는 별명도 붙어 있는 이들...
물론 이 7명의 맴버들 가운데에 '전열' 이라는 이른바 쟈니즈에서 푸쉬해주는 맴버들을 앞에 세우고,
'후열' 이라는 딱히 쟈니즈에서 푸쉬해주든가 말든가 하는 애들이 뒤에 세워서 활동시키는데,
이른바 말하는 '전열'과 '후열'의 차이나 소속사에서 푸쉬나 대우가 다르고, 이른바 맴버별 파트도
'전열' 3명은 한 곡당 상당히 나눠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후열' 4명은 딱히 있는지도 모르는 코러스 파트로 나눠져버리게 되지요.
'전열'과 '후열' 이야기와는 별도로... 이 그룹이 가장 유명한 게 바로 쟈니즈 출신 치고는 '못생겼다' 라는 것이 특징일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평균이상의 외모를 자랑한다는 쟈니즈 출신 중에서도 안티쟈니즈나 이들을 좋아하는 팬들이나 여태까지 형성된 쟈니즈 팬덤 조차
인정하는 게 '이 인간들 참 못생겼다' 라는 것이지요...;;; 물론 맴버 본인들도 인정하고 있고, 아예 이를 세일즈 포인트로 형성하려는
움직임 조차 있다는 것이겟지요.
이들이 못생겼다는 점을 이용한 방송 아이템도 생겨 아예 '키스마이풋2'와 '못생김, 추남'의 단어를 함축한 '키스마이부사이쿠'란
특별 방송이 편성되었고, 이게 인기를 끌면서 2013년부터는 일요일 저녁에 방영되는 쇼프로그램이 되어버렸지요;;;
아무튼 쟈니즈 소속사에서 '전열' '후열'로 나뉘어 대우나 활동등에서 편애하는 것을 지켜보고 있었던 전설적인 스타
SMAP의 리더 나카이 마사히로는 반은 농담으로 이 '후열' 맴버들에게 한 마디를 던집니다.
"내가 니들을 위해 노래 하나 써줄까?"
물론 이 못생긴 '후열' 맴버들은
"에이... 과연 저 엄청난 선배님께서 잘 못나가는 우리를 위해 곡을 써주실까..."
근데.... 실제로...
SMAP의 리더 나카이 마사히로는 쟈니즈 소속사의 대빵 쟈니 키타가와에게 한 기획서를 제출합니다.
"저 못생긴 후열 애들로 한 번 띄워보는 게 어떻겠습니까?"
"콜"
舞祭組(부사이쿠, 못생긴애덜)
나카이 마사히로가 이름을 정하고, 쟈니 키타가와가 한자로 적어주고 결성시킨 애들...;;;
그냥 전설적 아이돌 선배가 농담식으로 노래 하나 써줄까? 라고 던졌던 이야기에서,
나카이 마사히로는 진짜 노래를 작곡하였고,
불쌍하고 못생긴 '후열' 맴버들을 직접 프로듀싱하며 따로 유닛으로 데뷔를 시켜버립니다.
"그래 우리 4놈 열라 못 나간다 ㅅㅂ"
"니들 3놈이 잘나가봐야 얼마나 잘 나가겠냐? 우리 없음 암껏도 아닌 넘들이~~~~~~!!!!!" 라고 디스하며
"살려줘~~~~~~~~~~~~"
라고 절규하는 게 포인트인 이 노래...
물론 쟈니즈에서도 대선배인 나카이 마사히로가 안습한 후배들을 위해 이런 기획을 하여 직접 노래도 쓰고
프로듀싱을 했다는 것 자체에서 상당한 의미를 부여하고 있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론
앞에 잘 나가는 '전열' 맴버 3명보다...
이 못생긴 '후열' 맴버 4명이 훨씬 잘 나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웃음)
대선배 나카이 마사히로의 이런 기획력에 한번 박수를 보내면서...
이 못생긴 4인방의 흥행을 기원합니다.
'
부사이쿠 - 호박이 넝쿨째 풀버전...ㅋㅋㅋ
(근데... 잘 나가는 3명이 디스 아닌 디스를 또 해주네요....)
(이 뮤직비디오에 나카이 마사히로가 등장하긴 합니다;;; 찾기 참 힘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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