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에서 술퍼먹고 노래방찾는데 마침 삐끼가 다가오더만 너무 좋은 조건을 제시함 술이 좀 취해있었기 때문에 아무 의심없이 따라갔는데 차에 태우더라 룸이 걸어가기엔 좀 멀다더라 그래서 그런거보다하고 친구들이랑 차에 탔는데 한참을 가더니 강남까지 가게됐네? 일단 내려주고 가게를 들어가는데 입구가 철문으로 잠겨있었음 이때 약간 의심은 갔는데 너무 화끈한 곳이라 불법이라 일부러 닫아놨다고 생각하고 들어감 난 노래방가서 도우미 한번 불러본적 없었지만 같이 간 친구들이 너무 원했기 때문에 그날 하루정도는 가도 괜찮겠지 하고 간것이기 때문에 난 그런거 잘 몰랐음 일단 15만원에 도우미 3명이랑 양주 한병 안주 노래는 무한이래 생각보다 좋은 조건이었기에 기분좋게 들감 한 30분 있었나? 그때 살짝 정신차리게 되더군 30분놀았는데 그동안 생각해보니 시키지도 않은 술이 3병이나 더 들와있더군 중간 중간 술이 들오는건 봤는데 전혀 의심없이 그냥 신나 있었던거지 친구들은 아직 눈치 못채고 신나있고 이년들은 자꾸 술먹일라고 하고... 난 당장 노래를 껐고 도우미들을 나가라고 했고 역시 계산서에는 170만원이라는 금액이 찍혀있더라 양주 1명이 40만원 짜리래 안주랑 이것저것 다하면 가격이 맞대 저항을 할 수도없는 상황이었어 덩치들도 많았고 나갈라니깐 출문이 잠겨있더만 ㅋㅋ 일단 카드 긁고 나올라고하는데 알바한놈이 와서 찝적대더라고 덩치는 아니었고 체격이 나보다 작았어 계단 올라가다가 그새씨 싸다구 한대 날리고 졸라 튐
술이 확깨더만 속은거도 억울하고 돈도 날린게 억울하고 무엇보다 서러웠던건 우리 엄마 그때 한참 발시렵다고 하셔서 족욕기 사고 싶어 하셨다 그거 좋은거 사도 30만원이면 살수있었는데 내가 한순간 유혹으로 그돈 날려서 못사드린거 생각하면서 눈물도 흘렸다 그때 제대해서 알바중이었기때문에 나에게 여윳돈도 없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