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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떡실신 시리즈
게시물ID : humorbest_2138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맛수
추천 : 67/30
조회수 : 4022회
댓글수 : 4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8/09/28 15:20:32
원본글 작성시간 : 2008/09/19 19:16:10
'우왕ㅋ굳' 혹은 '킹왕짱' 써주면 단체 응급실 직행

ㅎ도 인기가 많지만

ㅇ 많이 들어 간 것도 신기해 한다긔.

어떤 애는 "한국어를 쓸 때 너무 많은 오(o)가 있다" 면서 그랬긔 ㅋㅋㅋ

저거 써 주면 완전 신기해 한다긔.

특히 '짱'의 ㅉ 에서 애들 혼절...

 

한국이나 동양권 국가에는 귀여운 샤프나 펜같은것도 많고 싸지만 미국은 그렇게 많지가 않긔

예전에 10가지 색이되는 딸기펜을 가지고 학교에 간적이 있었는데 완전 장난아니었긔 

애들이 어떻게 열가지색이나 되냐면서 당황했긔 1달러면 한국에서 살 수 있다는 소리에 막 거품물고 쓰러지고 

다들 한번씩 만져봐서 뒷꽁무늬에 달려있던 딸기 대가리가 부러져서 교실에 딸기 얼굴이 굴러다니고 그랬긔

애들이 너무 좋아하길래 엄마한테 몇개 더 보내달라그랬는데 그거 몇개 누가 훔쳐가고 스프링에 얼룩말 달려서 

펜 쓸때마다 달랑달랑 거리는거 어떤 흑인남자애한테 빌려줬었는데 풋볼팀이어서 덩치 엄청크고 팔근육이 홍만이 

오빠만한 녀석이 너무 신기해하고 좋아하면서 얼룩말이 흔들거리는게 좋다면서 조낸 흔들면서 광분하면서 필기하길래 
선물로 줬더니 엄청 좋아하면서 베프라도 먹을 기세였다긔

 

내친구도 뉴질랜드유학갔다왔는데 막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들이 샤프 보고 막 만져봐도 되냐면서 
조심스레 다루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푸랑 디즈니캐릭터 있는 파일 보여주니까 
너 진짜 잘산다면서 막 그러곸ㅋㅋㅋㅋㅋㅋㅋ 그거 주니까 감동받아서 울려고까지 했다고 그랬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총리 딸이나 그런거 가지고 다닌다면서 ㅋㅋㅋㅋㅋㅋㅋ학교에서 인기녀됬다고 그랬었긔 

 

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 사촌동생도 미국에 있는데 상사가 지랄같길래 한국에서 조낸 싼 핸드폰 걸이 선물해줬더니 
진짜 집까지 초대하고 졸 잘해준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PMP에 전자사전 겸용 된 걸 쓴다긔.

미국 처음 왔었을 때

막 친구들이랑 뭐라뭐라 대화하다가

제 친구가 뭘 가르키면서

"Those are fabulous!" 라고 했는데

제가 fabulous 스펠링이 생각이 안 나서

PMP 꺼내면서

"내가 fabulous 철자가 생각이 안 나서 그런데, 여기에다가 철자 좀 입력해 줄래?"

하면서 건네줬다긔..

애들이 완전 신기해 죽으려고 했다긔...

아니 어떻게 이런 물건이 있을 수 있냐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떨어뜨릴까봐 존니스트 조심 조심 했다긔 ㅋㅋㅋ

 

뉴욕에서 밥먹고 있는데 종업원 언니가 이거 뭐냐고 물어 봤다긔 ㅋㅋㅋ 일랙트릭 딕셔너리 하니까 
와우 알럽잇 하면서 소리도 들려주니까 신기하다고 완전 좋아 했다긔 ㅋㅋㅋ 

 

외국인 떡실신의 최고봉은 '화장실 휴지' 라긔.. 이게 대세라긔 ㅋㅋㅋㅋ 

ㅎ 너무 이쁘다고 막 친구들이 난리 떨길래

화장실 휴지 써줬더니 반응 폭발...

어떤애는 그거 노트 앞에 붙이고 다닌다긔 ㅋㅋㅋㅋㅋㅋㅋ

 

외국인들이 좋아하는 한글 뭔줄 알긔????ㅋㅋㅋㅋㅋㅋㅋ 

육개장이래요 ㅋㅋㅋㅋ

육계장이 프린트된 티셔츠도 입고다니고

글자가 엄청 예쁘게 보인다고 ㅋㅋㅋㅋㅋ

 

학종이로 학 접어주면 애들 거품 문다긔... 

저번에 수업 듣다가

진짜 너무 잠이 오고 졸려서

노트 한 장 북 찢어가지고

정사각형으로 만든 다음에

학 열라 접어서 

옆에서 졸고 있는 친구 얼굴에 던졌는데

걔가 받아들고 소리 지르다가 학생들의 눈초리를 받았다긔 ㅋㅋㅋ

수업 끝나고 애들이 구경하느라 바빴다긔 ㅋㅋㅋ

어떤애는 심지어 '고결하다' 라고 까지 했다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학교는 흑인이 많아서 머리가 수세미같은 애들이 거의 대부분이었긔 난 매직한지 얼마안되서 
정말 전지현 같은 머리를 휘날리고 있었는데 쉬는시간에 알지도 못하는 흑인애들이 
내 머리 만져보고 가고 그랬긔 내가 동양의신비를 심어주려고 한국인들은 다 이렇다고 뻥좀 쳤더니 
조낸 떡실신하면서 한국은 신비의나라라고 했긔 

 

새콤달콤이랑 마이쮸를 몇개 사가지고 가서 애들 나눠줬더니

막 입안에서 쥬시 플레이버를 터뜨린다고 떡실신하는거긔

그리고 향이 너무 좋다고 껍질을 지갑에 넣어놓고 운동화 안에도 넣어놓고 그랬긔

 


애들있는데서 엄마랑 전화통화하면 주위가 다 조용해지면서 하나씩 거품물고 쓰러지긔 정신놓고 쳐다보긔ㅋㅋㅋㅋㅋ
짜식들 가끔 혼잣말로 따라하는애들이 있긔 옴뫄 옴뫄

 

 

밀라노는 24시간 운영하면 불법인가? 할튼  글케 늦게 까지 안한데요.

새벽에 밥먹은거 얘기해도 실신

집에서 술마시다가 술 다마셔서 밤에 편의점 간거 얘기해도 실신

야자가 11시에 끝난다는거 얘기해도 실신

세탁소에서 새벽 3시에 옷찾은거 얘기하면 졸도ㅋㅋㅋㅋ(저희 집앞에 24시간 세탁소 있거든요ㅋㅋㅋ)

 

 

그리구 또 왜 할머니집에가면 있는 담요 있자나요

무궁화 같은거나 촌스런 무늬 그려져 있구 뭔가 부들부들하면서 따뜻한거ㅋㅋㅋㅋ

그거 보여줬더니 애들이 완전 눈이 휘둥그래 지면서 자기들 나눠 달라고ㅋㅋㅋㅋㅋㅋ

이번 겨울에 추웠는데 그거 가방에 넣어서 가지구 다니다가

추울때 딱 꺼내서 무릎에 얹어놓으면

도서관에서 모르는 애들조차 말걸구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태리만 그런건진 모르겠지만

도서관에서 아무말도 안하고 공부만한다고 그러면 실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걔들은 밥먹고 전화 받고 별짓 다한데요ㅋㅋㅋㅋㅋㅋ

어떤 애들은 노래도 부르고 저기 멀리 있는 친구부를 때도 꼭 자기 자리에서ㅋㅋㅋㅋㅋㅋ

 

 

뚝배기 그릇도 인기 폭발ㅋㅋㅋㅋㅋㅋㅋㅋ

저희 언니 이번에 친한친구들 준다고 뚝배기 4개 사가지고 감ㅋㅋㅋㅋㅋㅋ

전통적인 그릇이니깐 완전 신비하다고 색깔 예쁘다고 칭찬하고 모양도 오묘 하다고ㅋㅋㅋㅋ

 

 

또 지하철에서 보면 가끔 스트레스 풀때 던지세요! 이런거 있자나요~

바닥에 던지면 촥 퍼졌다가 다시 오그라드는 이상한 인형ㅋㅋㅋㅋㅋ

그거 한번 해주면 완전 초 집중ㅋㅋㅋㅋ

저번에 아빠 회사 손님들 놀러왔을때 그거 한번 보여줬는데

50대 아저씨들이 완전 반해서 계속 그것만 보여달라고 한번 해보겠다고ㅋㅋㅋㅋㅋㅋ

그리고 호두과자 완전 환장ㅋㅋㅋㅋㅋㅋ

속에 진짜 호두 들어있는거 한번 맛 보여 줬다가 거의 하루 종일 호두과자만 사러 다녔어요ㅋㅋ

 

 

아 또 공책정리ㅋㅋㅋㅋㅋ

언니가 수업 듣구 나서 공책에다가 중요한 내용 따로 적고 

형광펜이랑 색연필로 표시해 놓은거 보고 애들이 다 빌려달라고 했데요ㅋㅋㅋ

이태리애들에게 내용 정리란 교과서에 있는 두꺼운 글씨에 형광펜으로 밑줄 긋는거ㅋㅋㅋㅋㅋㅋㅋ그게 끝.

 

 

언니가 한국에서 미대 다녔다가 지금은 경영하는데

그래서 학교에서 모 수업시간에 상권과 물권? 이런 개념을 설명하기위해 해변,말,야자수를 그려야 됬는데

교수가 언니보고 칠판에 그려보라고 했데요ㅋㅋㅋ미대 다녔다는 소문듣구ㅋㅋㅋ

근데 언니가 그날 너무 아파서

그냥 대충 물 조금하고 말은 귀찮아서 당나귀같이 작게 그리구 야자수도 대충 갈겨 놨더니

학생들 개 감탄ㅋㅋㅋㅋㅋ

심지어 지각한애가 들어오다가 말고 칠판을 한참 쳐다 봤다고 했음ㅋㅋㅋㅋ

너무 멋있다고 누가 그린거냐고 흥분해서 소리지르고ㅋㅋㅋㅋ

외국애들 손재주 진짜 없어서 그림 못그린데요ㅋㅋㅋㅋ

 

 

 

언니 친구 중에 스웨덴 애가 있는데  걔는 전생에 한국인이었을 듯ㅋㅋㅋㅋㅋ

걔가 미국에서 어학연수 할때 한국인 남자랑 사귀어서 한국인화 되어버렸데요ㅋㅋㅋ

 

언니집에 왔는데 냉장고랑 찬장을 뒤지면서 간장 있냐고 그래서 줬더니

갑자기 밥에다가 간장을 비벼서 먹다가 김치국물도 비벼먹고

이번에 언니 한국 왔을때 집에 전화해서 당면 사오는거 잊지 말라고ㅋㅋㅋㅋ

당면에다가 고추장 비벼주면 애들 이건 완전 제대로 된 별미라고ㅋㅋㅋㅋ

 

생오이랑 생당근에 고추장 찍어주면 환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젠 지들이 오이 깎아 오고 언니집에서 고추장만 찍고 있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또 서울에 전체 인구의 상당수가 산다는거 얘기해도 완전 실신ㅋㅋㅋㅋㅋ

서울 한가운데 남산 있는거 얘기 해도 실신ㅋㅋㅋㅋㅋ

걔들한테 산은 도시에서 떨어진 머나먼 곳에 있는거ㅋㅋㅋㅋㅋㅋ

 

제가 기억하는거 이게 전부에요ㅋㅋㅋ 언니한테 있다가 전화해 봐서 또 물어볼게요ㅋㅋㅋ

이태리가 기술적으로 뭔가 좀 많이 후진거 같아요ㅋㅋㅋ

그래서 조금만 신기한거 있어도 애들 바로 실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니가 이태리에 있는데

이태리 애들한테  "야!" 라고 하면 완전 깜짝 놀라면서 진짜 실신ㅋㅋㅋㅋㅋ

"너 어떻게 그런말을 할 수 있어!"라고  한데요ㅋㅋㅋㅋ

발음이 강해서 그런가?ㅋㅋㅋ

 

그리구 또 지압 슬리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빠가 언니가 피곤하다 그래서 보내줬다가 언니가 별 효과 없어서 안신구 다녔는데

친구들이 놀러와서 뒤지다가 그거 신어보고 실신ㅋㅋㅋㅋㅋㅋㅋ

그 담부터 애들이 학교 오기전에 문자로 한국마법신발 꼭 가지고 오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또 수학의 정석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니가 거의 한국의 고등학생들은 적어도 2~3개씩 가지고 있다고 그러니깐

어떻게 수험서가 글케 인기 있을수 있냐고 얼마나 좋길래 그러냐고 지들도 읽어 보려려고 한데요ㅋㅋㅋ

수업시간에 책상옆에 놔두면 애들이 꼭 한번씩 훑어 보곸ㅋㅋㅋㅋ

 

 

여자애들이 제일 좋아하는 단어는 "공작 부인"

남자애들이 제일 좋아하는 단어는 "고기" 래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양이 맘에 든다고 그랬데요ㅋㅋㅋㅋㅋㅋ

글구 공통적으로 좋아하는 단어는 "똥" , "엉덩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구 요즘 유행하는 캐릭터는 "푸카"ㅋㅋㅋㅋㅋㅋ애들이 사랑한데요 예쁘다구ㅋㅋㅋㅋㅋ

 

밥에 보리차 물말아서 오징어 젓갈만 줘도 애들 실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징어 젓갈 보낸지 한달도 안되서 다 떨어지고 다시 진짜 큰 통 하나랑

명란젓,창란젓,어리굴젓,낙지젓 일케 4종 세트 보내줬더니만

애들 거의 맨날 언니 집에서 살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경험한것 중에 하나!ㅋ

새벽1시 넘어서 혼자 길거리 다닌다고 말하면 애들 곧바로 실신ㅋㅋ

이건 국적 상관 없이 영국, 프랑스, 미국 , 이태리, 네덜란드, 독일애들 전부다 개깜놀ㅋㅋㅋㅋ

걔네는 그런시간에 여자 혼자 다니는거 = 거의 자살 행위ㅋㅋㅋㅋㅋ


저 뉴질랜드 살앗을때 제 동생이 뉴질랜드인 여자친구 사겻엇거든요 

ㅋㅋㅋ (엄청 말르고 눈크고 예뻣음) 가끔우리집 와서 자고 햇는데 얘가 김에 미쳐가지고 
우리집와서 밥 세그릇씩먹고 맨날 동생한테 학교에서 너네집가서 김이랑 라이스 먹자고 하고 ㅋㅋ 
어느날 수영장갓다가 배고파서 다같이 빅맥세트 시켜먹엇는데(이거 양 많잖아요 ㅋㅋㅋ) 
그거 먹고 바로 엄마차 탈라고 주차장 가는데 얘가 "집에 가면 김이랑 밥먹자" 
해서 그 담날 동생 꺠졋다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보다 김을 더 좋아한다

 

출처: 싸이월드 cyworld./     stella_yhj/

 

 

 

나랑 수학같이 듣는 남자 쌍둥이 두명이 있었는데 둘다 일란성이고 머리도 똑같이 짧게 잘라서 진짜 똑같이 생겼긔 
근데 쉬는시간에 교실에 들어왔는데 둘이 싸우고 있길래 봤는데 한명이 8-12가 -4라고 하니까 나머지 한명이 아니라고 
어떻게 그게 가능하냐고 싸우고 있었긔 근데 더 웃긴건 어떤 키작은 버섯돌이 머리를 한 남자애가 들어오더니 아니라고 
어떻게 -4가되냐고 셋이서 조낸 싸우고 전 옆에서 눈물흘리면서 쓰러지고 있었는데 결국 
계산기로 계산해서 보여준다음에 -4가 맞다는 결론을 내리고 싸움은 끊났긔 ㅋㅋㅋ 
진짜 얘네 암산 심하다긔 나 일차방정식 암산으로 했다가 영웅+천재로 불렸다긔 ㅋㅋㅋ



무슨 수학게임같은거 할때 애들이 하도 내 팀으로 들어오려고 해서 선생님이 그럼 stella(제 영어이름이긔)랑 자기팀이랑 
나누자고 했는데 아무도 선생님팀으로 안들어가려고 해서 선생님 겁나 슬퍼하면서 구석에 쓸쓸히 앉아계셨긔 
결국 개인전으로 해서 내가 1등하고 ㅋㅋㅋㅋ

 

 

그리고 우리학교는 흑인이 많아서 머리가 수세미같은 애들이 거의 대부분이었긔 난 매직한지 얼마안되서
 정말 전지현 같은 머리를 휘날리고 있었는데 쉬는시간에 알지도 못하는 흑인애들이 
내 머리 만져보고 가고 그랬긔 내가 동양의신비를 심어주려고 한국인들은 다 이렇다고 뻥좀 쳤더니 조낸 떡실신하면서 
한국은 신비의나라라고 했긔 

수업시간에도 일본인가 어디 동양국가에서는 파마나 염색이 안된다는 지문이 있어서 어떤 애가 그럼 자기처럼 곱슬인 사람은 
어쩌냐 그러길래 너같이 곱슬인 사람 없다 그랬더니 그 수업 듣는 애들도 다 한국=조낸 신비의 나라 로 이미지 굳혀졌다긔

 

 

미국애들 백팩 조낸 큰거 들고다니는 애들이 많긔 진짜 무슨 등산가방같은거 ㅋㅋㅋ 게다가 이쁘지도 않음 ㅋㅋㅋ

근데 내가 한국에서 산 딸기가방을 들고 갔긔 딸기 영어로 dalki인가? 암튼 대충 이렇게 써있는데 애들이 
이쁘다고 조낸 졸졸 따라다니고 나만 보면 달키달키 이러면서 조낸 좋아했다긔 무슨 문명의 혜택을 못받고 자란 아이들 같았긔 
나 따라한다고 어떤 애들은 니모를 찾아서랑 스티치? 막 이런 캐릭터 초딩용 가방 들고다녔는데 조낸 안이뻐서
 애들이 나 진짜 부러워했긔

 

 

그리고 수업시간에 애들이 한글로 school을 써달라길래 칠판에 학교라고 썼더니 난리가 났긔 애들 떡실신하고... 그날 학교 
행사있었는데 애들이 자기 이름을 몸에다 써달라고 해서 매직으로 써줬긔 근데 써달라는 애들이 너무 많아서 줄스라 그러고 
한명씩 등판내놓으면 내가 등에다 이름 써주고 그랬다긔 완전 나 연예인이 되어서 팬싸인회하는 기분이었긔 
어떤 애는 아무거나 길게 써달라길래 조낸 내 신세한탄하는거 썼긔 "내가 왜 이러고 있는지 모르겠구나 
연예인이 된 기분이야 어리석은 것들"이러면서 근데 걔는 지 등판에 뭐가 써진지도 모르고 돌아다녔긔 ㅋㅋ 
다행히 우리학교에 한국인이 없었긔 ㅋㅋㅋㅋ


 

어떤애가 점심시간에 먹으려고 퍼블릭스에서 스시를 사왔는데 나 젓가락질 하는거 보려고 젓가락까지 가져왔긔

그래서 괜히 오바하면서 조낸 젓가락질하면서 스시를 먹었긔 나중엔 피자 치즈 조그맣게 잘라서 
뿌린다음에 그거 집어서 옮기고 이랬는데 나중에 웅성웅성하고 애들 점점 모이더니 진짜 3rd lunch먹는 
그 많은 애들이 다 제 주위에 몰리고 안보여서 의자위에 올라가고 난리였긔 제가치즈  옮길때마다 오~~ 
이러고 제가 나중에 종이 두개 펼쳐놓은다음 초스피드로 막 옮기고 그랬더니 애들이 막 고 스텔라 고 스텔라 이러고 
난리였다긔 참고로 우리학교는 전교생 2천명중에 동양인이 10명도 안됐다긔 학생들도 거의다 흑인이라 
진짜 시끄럽고 활기찼다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리고 칸쵸 이런 한국과자만 보면 얘네 떡실신한다긔 과자상자도 작고 귀엽고 맛있기까지 해서 ㅋㅋㅋ 
특히 칸쵸 ㅋㅋ 이거 한번 가져오면 서로 과자상자 남은거 갖는다고 피터지게 싸우고 어떤 백인여자애가 가져갔는데 
걔가 엄청 고마워하면서 막 칸쵸 한국어로 연습하면서 쓰고 나중에 자기가 아끼는거라면서 
나 한국으로 떠날때 칸쵸 상자에 있는 캐릭터만 잘라서 편지에 붙여줬다긔 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껌도 풍선껌 
그렇게 맛있고 오래가는것도 없고 거의다 좀만 씹으면 딱딱해지고 맛도 그닥 없다긔 와우같은 껌 하나만 던져주면 떡실신
 ㅋㅋ 크리스마스때 귀여운 한국카드에다가 와우껌 하나씩 넣어주면 아이들은 감동의 눈물을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긔는 알아서 그냥 넘어가 주시긔 ㅋㅋㅋ 긔체 중독된다긔?
퍼온거에요~ 
넘 웃겨서 ㅋㅋ 

보고 다함께 웃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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