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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한국 경비정 만나면 후퇴하라" 지시 [펌]
게시물ID : sisa_213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wolfsrain
추천 : 1
조회수 : 811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06/04/20 13:55:08
일본, "한국 경비정 만나면 후퇴하라" 지시  [노컷뉴스   2006-04-20 11:50:47] 
  
국제수로기구에서 독도주변 해역 새로운 명칭 제안 안한다면 수로탐사 포기하겠다 


독도 주변해역에 대한 일본측의 탐사를 둘러싸고 한일간 물밑 외교접촉이 본격화되고 있다.
일본은 외교접촉이 성과없이 끝나면 독도주변 해역탐사를 강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일본 입장에서 가장 신경을 쓰는 부분은 독도에 대한 우리의 실효적 지배가 국제사회에서 기정사실화되는 것이다.

일본은 오는 6월 독일에서 열리는 국제수로기구 회의에서 우리나라가 독도주변 해역의 한국지명을 제안해 그대로 정해질 경우 한국측의 독도 지배가 국제적으로 보증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우려하고 있다.

마이니치 신문은 이같은 우려를 보도하면서 한때 한국측의 요구로 '일본해' 대신 '동해'란 명칭이 국제수로기구에서 사용됐던 사례가 재연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따라 한일간 물밑 외교접촉에서 일본은 우리측에, 독도주변 해역에 대한 지명을 국제수로기구에 새로 제안하지 말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한국측이 이를 받아들이면 수로 탐사를 포기하겠다는 입장이다.

지난 17일 라종일 주일 한국대사와 야치 쇼타로 일본 외무성 차관의 만남에서도 이같은 요구가 있었고 20일 또다시 만나는 접촉에서도 제안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대해 한국정부는 일본측의 '선 탐사철회'를 요구하고 있어 외교적 해결 가능성이 크지 않아 보인다.

일본은 외교접촉이 무산될 경우 빠른 시일안에 탐사를 강행하겠다는 계획이다.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측량선 2척을 출항시킬 것이며 음파를 이용해 해도의 '표고'를 확인하는 작업을 1주일 안에 끝내겠다는 계산이다.

또 한국 경비정과 해상에서 충돌할 경우 즉각 후퇴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마이니치 신문은 전했다.

이같은 퇴각 지시는 수로 국제회의에서 "한국의 방해로 조사할 수 없었다"는 주장을 하기 위한 계산이라고 외무성 간부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한편 동해해상에 풍랑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20일 밤까지 독도주변 해역에 4-5미터가 넘는 파도가 일 것으로 보여 6백톤급인 일본 측량선이 해역 탐사를 하기에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CBS국제부 나이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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