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담으로라도 해서는 안 되는 소리이기는 한데 메르스 정보 게시판이 아니라 메르스 희생자 추모 게시판이 되지 않았으면 싶네요.(이 글 적는 저도 보시는 여러분도 절대 안전하지 않다는 겁니다. 정말 재수 없으면 저한테는 이 글이 유서가 될 수도 어쩌면 여러분이 마지막으로 보는 글이 될지도 모르는 썸뜩한 일이죠.)
마침 게시판이 세월호 게시판 옆이라 기분이 좀 찜찜한 건지도 모르지만 세월호 같은 초대형 재난이 교통사고로 둔갑시켜 1년이나 질질 끌 줄 누군들 알았겠나요?
그만큼 이노무 정부 하는 짓거리가 병신 중에서도 아주 상병신이라 여엉 믿음이 안 간단 말입니다.
더군다나 세월호에서 생때 같은 246분들의 생명으로 대한민국의 민낯에 침을 뱉어도 국민이란 것들이 슬퍼하지도 분노하지도 않는단 말입니다.
진짜 지금이 중세 흑사병 돌아 다니는 것도 아니고 충분한 역량 이상을 갖춘 치밀한 현대의 정부 조직이 전염병 하나도 제대로 컨트롤 못해서 죽는다면 이것만한 개죽음이 어딨겠나요?
반성이라고는 모르는 국민들은 메르스가 별피해 없이 지나가든 크게 핥퀴든 감기 취급 할 게 눈에 빤히 보이는데 하아 자기 생명은 자기가 챙겨야 겠죠?
진짜 지금이라도 마트 뛰어가야 하는 거 아닌가 싶습니다. 적어도 한 달치 비상 식량을 사놔야 하는게 아닌지 이게 설레발이 될런지 탁월한 선택이 될런지 깝깝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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