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아시다 시피 주사위에는 1 에서 6까지 숫자가 있다. 주사위에서 6이 나올 확률은 1/6이다

6이 처음 던지고 나오는 것도, 여섯번 던지고 나오는 것도, 100번을 던져서 6이 처음 나온것도 모두 우연이다. 물론 시행 횟수가 6회가 넘어가서 멀어질수록 6이 처음 나올 확률이 줄어든다. 

 

 

 

 

 신은 주사위 놀이를 하지 않는다 했다. 여기 0과 1이 무작위 적으로 나오는 주사위가 있다. 이 주사위는 1분간격으로 구른다. 1이 나오던지 0이 나오던지 하나씩 보면 단순하고 의미만 가진다. 하지만 그 신호들의 나열은 더 다양한 의미를 담을 수 있다. 

 

 

 100/00/1010/0 같은 나열이 나올 확률은 1/2^10 이고 충분한 시간과 시행이 있으면 충분히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우주는 모스부호처럼 단순하지 않다. 그래서 휠씬 복잡한 프로그렘을 예로 들어보겠다. 

 

인간이 나오려면 포유류가 생겨야 했고, 대기나 물 원소 같은 살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 

포토샵을 만들려면 자바나 c언어 베이직같은 프로그램 언어가 베이스가 되야한다. 

 

프로그렘 언어도 그냥 생긴게 아니다. 프로그렘 언어 제작을 제작할 방법이 있어야 된다. 이렇게 그 전에 있어야 할 단계들을 쫓아가다보면 01로 이루어져 있을 것이다. 

 

이진법이 단어나 색 픽셀 등을 이루고, 

 

단어들로 프로그렘 언어를 짜고, 

 

프로그렘 언어로 프로그렘을 짜고

 

그 프로그렘이 돌아간다.

쓰다보니 창세기를 쓰는 기분이다.

 

1과 0이 의미를 이룬다. 

 

그 의미들이 프로그렘 언어를 형성한다. 하나일 수 도 있겠지만 하나가 아닐 수 도 있다. 

 

프로그렘 언어에서, 더 발전된 프로그렘 언어도 나오고 

다양한 프로그렘 언어에서 다양한 프로그렘이 나온다. 

 

 지적 설계는 이런 프로그램이 그냥 나왔을 리가 없다. 분명 설계한 프로그래머가 있을거란 가설이다.

신은 주사위놀이를 하지 않는다는 얘기다.

 

 그 복잡한 프로그렘이 0과1이 무작위로 나오는 주사위에서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가능하다. 한 단계를 넘으면 그단계에서 또 다른 주사위로 의미가 생길때까지 돌린다. 예를 들면 인간의 DNA가 담고 있는 의미는 엄청나다. 하지만 정보를 옮기는데 원자단위나 쿼크단위에서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약간의 우연이 들어간 무작위적이지 않은 복사가 일어나서, 우리는 아이를 낳으면 우리랑 닮은 아이를 낳게 된다. 프로그렘을 만드는데 프로그렘 언어를 쓰지 이진법을 쓰는게 아니니까.

 

 결국 인간이라는 생물이 등장한것은, 여러단계에서 각각 충분한 시행을 하고, 지금 존재하고 있는것이다. 

 

그럼 신은 없는 것인가?

 

만약 근성의 잉여로운 주사위가 충분한 시행을 하기에 많이 모자른 시간이면.

잉여인 프로그래머들이 짠것이 거나 엄청난 우연일테고. 프로그래머가 있을 확률이 높고.

 

 

아니면 충분한 시행을 하기에 충분한 시간이였으면 무질서 중에 질서가 생겨난것일 수 도있고.

프로그래머가 0이나 1이 무작위적으로 나오는 장치를 만들었거나 잉여롭게 주사위를 굴리고 있을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