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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술안주 feat.독거남의 술판
게시물ID : cook_21407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그냥노동자
추천 : 16
조회수 : 1285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7/11/10 21:40:47
KakaoTalk_20171110_213142300.jpg
 
집 근처에 괜찮은 식육점이 있다.
우리회사 거래처이기도 한 그곳에서 삼겹살을 2만원 어치 샀는데... 실제 2만원어치라면 한근 반에서 두근 조금 가까운 양이지만
어쩐지 계량계에 1300그람이 찍혀있어서 상당히 놀랐다. 알고보니 사장님께서 거래처라고 조금 더 챙겨주신 모양이다.
나는 이 삼겹살로 제육볶음과 소금구이를 하기로 했다.
 
분주하게 준비를 하는데 마침 직장동료 한사람이 더 온다고 한다. 내 손은 점점 바빠졌지만 그런 노력과는 정 반대로
온다던 그 사람이 일이 생겨 못오게 되었다. 할 수 없이 남은 세 사람분의 음식을 준비할 수 밖에 없었다.
 
그 첫번째로 소금구이.
 
 
KakaoTalk_20171110_213142805.jpg
 
 
제육볶음에는 양파가 많이 들어간다. 단맛을 내기 위해서 양파를 많이 넣었는데 나중에 넣은 양파는 식감의 역할을 좀 더 잘 해주었던 것 같다.
한 그릇에 담으려고 했지만 접시 크기가 너무 작았다. 좀 더 큰 그릇을 사야겠다.
 
 
KakaoTalk_20171110_213141800.jpg
 
실제로 오늘 세 사람이서 먹은 술은 소주 여섯 병에 맥주 두 병, 중간에 다른 안주를 먹고싶다는 말 때문에 만두라면을 끓였다.
샐러드 종류도 한번 해 보고 싶은데 먹고싶고 하고싶은 음식은 많고... 시간이 없다.
뭔가 내 기준에서 먹고싶다는 것은 그걸 안주로 술을 먹고 싶다는 이야기와도 같다.
 
대충 과자에 소주 마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때는 있다. 하지만 궁상떨려고 술을 마시는건 아니니까... 즐거우려고 마시는 거니까
되도록이면 좋게좋게 먹고 싶다. 괜찮은 안주와 괜찮은 소주 무엇보다 괜찮은 사람들만 있으면 술자리는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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