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을 사겼는데 그 중 약 2년을 다른 사람을 만났더라구요. 원거리 연애라서 더 오랫동안 바람피운 사실을 숨길 수 있었겠죠. 결혼하기로 한사람이었고, 주말엔 저희 집에 와서 잠도 자고가고.(저는 부모님과 같이 살고 있어요.) 내년쯤에 결혼하자고 하더니만.. 양다리였더라구요.
저는 원래 거짓말과 바람. 이 두가지는 절대 용서 할 수가 없어요. 헤어지자고 하고 1달이 지났는데, 얼마전부터 만나서 사죄하고 싶다고 연락이 오네요. 그 여자하고도 완전히 끝낸것 같지도 않고... 사실 복수할 생각으로 그 여자하고 헤어지면 사귀어 준다고 거짓말을 할까 했었어요, 그 여자 정리되면 그럴맘 없다, 라고 얘기 할 생각으로..근데 제가 거짓말을 할 수있는 성격도 아니고.. 복수하고 싶은생각도 있었지만 그래봤자 똑같은사람만 될테고...안하기로했어요.
아무튼, 이제와서 뻔뻔스럽게 뭘 말하고 싶은건가 궁금하기도 하고해서 만나볼 생각인데요..
가서 제가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요?무슨말을 하고... 단지 양다리로 만날만큼 난 가벼운사람도 아니고, 사실 엄~청 너한테 아까운 사람이야~라는 느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