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흑인 남자가 공항에서 앉아서 서류를 보고 있는데요..
하얀 와이셔츠를 입고 있었어요.

남자가 한참 서류를 넘기는데 맞은편에 한 백인여성이 자리르 뚫어져라 쳐다보는거에요.
그 남자가 자기한테 관심있나 싶어서.. 여자 보고 씩 웃는데..
여자가 난처한 표정으로 남자의 가슴께를 가르켜요.
남자가 보니까 하얀와이셔츠 앞 주머니에 넣어둔 만년필에서 잉크가 새어나와서
셔츠가 엉망이 되어있는거에요.

그때 남자가 당황하지 않고 씩 웃으면서 
"그렇다고 당신에게 흑심을 품은건 아니에요"

이러는데 진짜 멋있었음.
근데 영화 제목이 뭔지 모르겠어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