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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단개소리는 대체역사에서도 안다루는 저급 오물입니다.
게시물ID : history_214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포돌스키
추천 : 0
조회수 : 38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6/16 14:51:39
대체역사에서 주로 다루는 소재중 하나인 
나치 독일의 2차대전 승리는 여러 삽질을 보더라도 그럭저러한 수준에서 좀 어렵다라도 조금 가능했을 것이다.
라는 입장으로 
여러 근거를 대보자면 독소 전쟁 발발, 유보트, 애니그마, 신무기, 뭐 그외 등등등 실제 역사에 출연한 것들에 기반하여 만들기 때문입니다.
어차피 대체역사는 일단 이게 모두 허구이다! 기존의  역사를 왜곡하려는 취지가 아니다!
 라고 주지한 상태에서 사실과 허구의 혼합을 꾀하며  그 간극 자체를 환기시키려는게 대체역사 이기 떄문입니다.
허구나 진실이냐의 그 `혼란`자체를 즐기는 거지 진실을 혼란시켜  역사를 왜곡하려 드는게 아니기 떄문입니다.
대체역사의 기본적 핵심은  실제 근거성을 불씨삼아 새로운 이야기를 붙여보려는 것이고  그안에서 작가가  의도하는것을 패러디와 은유의 형태로 드러내어 유희삼는 것입니다.

대체역사유사 역사와 헷갈리시면은 안됩니다. 엄연히 대체역사는 종래의 고전 소설양식의 한계를 타파해보고자 현실 사회를 비틀어보는 와중에 발생한 것으로  작가들의 자기성찰과 탈현실적 성향, 객관적 역사를 배합한 묘사로 현실 역사를 다시 탐구하고 재현하려는 이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대체 역사 역시 객관적 역사에서 출발하는 것입니다. 객관성이 부족하면 허구라도 논리정연해야지 논리도 없으요.
그래서 대체역사에서 환단 개소리를 다루지도 취급하지도 않는것은 애초에 환단 개소리는 객관의 역사가 아니기 떄문입니다.

2000년대에 우후죽순으로 등장한 한국의 대체역사들은 대체로 당시의 작품들은 과거의 부끄러운 한국을 씻어내고 새로운 역사를 갈구하고자 했던 민족주의적이고 반외세적인 성격이 강하였습니다.

과거에 제국주의에 의한 피해를 똑같이 제국주의와 패권주의로 되갚고 설욕하려 하여 마치 역사의 사건들을 게임의 플레이하며 다루듯 즐기듯 오락적 이야기로 채워졌을 뿐이지요
그 이후에도 등장한 작품들은 단순히 과거 한국사를 끌어와 우익적, 제국주의적 코드가 담긴 자기만족 수준에 불과한 수준 이하의 인터넷  음식물 쓰레기 소설들이 대다수이며 거의 대체역사라는 껍데기를 빌려 쓴 환단 개소리가 주축을 이룹니다. 

문학에서도 쓰레기 취급하는 저급을 역사학에서 들이민다구요? 
환웅이 예수랑 손잡고 쿰바야 추면서 재림하는 날까지 뒤지게 맞아야 정신차릴 것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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