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4일 저녁부터 5일 13시 사이.... 남양주시 화도읍 원병원 앞 넓은 공터에 고이 주차해둔 내차 뒷문 유리를 과감하게 부시고... 네비도 아닌 정장 상의, 와이셔츠 2벌, 넥타이 만을 훔쳐간 좀도둑아..
형은 아직도 이해가 가지 않는다..왜 네비도 안 가져가고, 정장도 바지는 놔두고 힘들게 차 뒷문유리를 부시고 그렇게 간거냐.. 형한테 무슨 억하심정이라도 있는거냐..?
정장 상의에 지갑이라도 있을 줄 안거냐..? 미쳐 몰랐다가 상의에 선물받은 몽블랑 볼펜과 명함지갑이 있는걸 깨닫고 좀 더 마음이 아팠다.. 일요일이라 수리도 못했는데 내일 아침 6시에는 출근하면서 찬바람 맞으며 올림픽대로를 달려야 할껄 생각하니 벌써 부터 무픞이 시리다..
내차 썬팅도 진한데 넌 뒷자석에 있던 내 정장은 어떻게 본 것이냐.. 아무튼 너때문에 불안해서 차도 아무데나 못 세우겠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