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만이 미국에서 그렇게 대단하게 독립운동을 하고 미국 정치계에 인맥을 쌓아 놨다 하는데 말입니다.
그럼 왜 광복후에
미군과 함께 의용병을 거느리고 진주하지 않는 겁니까?
힘빠진 장개석 총통의 후원 밖에 기대할 수 없는 상해 임정보다야 훨씬 끝발날리지 않겠습니까?
그렇지 못한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사실 한국에 진주한 미군은 한국에 대한 사정에 대해 전혀 몰랐다 해도 과언이 아니었죠. 그래서 일본의 거짓정보에 속아 넘어가 엄한 실책을 많이 저질렀죠.
군대까지는 머하더라도 이승만이 미국에서 그렇게 맹활약을 했다면 말입니다. 적어도 한반도 점령군에 편승해서 미군정당국을 도울 수는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렇지 못한 이유는 무어이라 보면 될까요?
혹시 이승만 본인이 선전해대던 바와는 달리
미국에서 벌였다는 독립운동이라는게
그리 대단한 게 아니었던 건 아닐런지요?
개인자격으로 입국해서 정치활동을 시작한 줄 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