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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살에는 도덕 우위를 따질 수 없다. (feat 홀로코스트)
게시물ID : history_2144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Noble6
추천 : 4
조회수 : 540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06/17 11:01:58
히틀러는 전 세계에 전화를 불러일으킨 전범이자, 한 인종을 도덕적, 유전자적 우월성에 입각하여 말살시킨 최악의 독재자입니다.

그는 독일 뿐만 아니라 유럽 전역에 존재하던 유대인들을 집단수용소에 가두고 학살했습니다. 이러한 학살은 국가 주도 하에 체계적으로 이루어진 도살이었습니다. 인간의 자유 정신 및 그에 입각한 권리와 존엄성을 무시하면서 말이지요.

그런데 그가 독일 국민을 제외한 '유대인'만을 학살하였다고 하여 도덕적인 우위에 설 수 있을까요? 현재 이스라엘을 구성하고 있는 유대인들이 팔레스타인에 꾀하고 있는 폭압적인 행태는 나치를 연상케할만큼 비윤리적이나, 그렇다고 하여 히틀러가 절대로 잘했다고 할수 없습니다. 이스라엘이 저지르는 반인권적인 행위는 거기에 맞게 비판을 해야하는 겁니다. 그들이 현재 이런 무도한 행위를 저지른다고 하여 당시 학살을 자행했던 히틀러를 옹호하면 우리는 홀로코스트에 정당성을 부여하는 거나 다름없는 짓을 하는겁니다.

그는 '유대인'이라는 특정 인종을 골라 정의!를 실현한게 아닙니다. 당시 독일에서 살면서 독일 사회에 공헌하고 그 의무를 다했던 유대계 '독일 국민'들을 죽였습니다.

국민의 정의는 뭘까요?

국민(國民, nation)은 국가의 인적 요소 내지 항구적 소속원으로서 가지는 권력을 위임함으로써 발생하는 국가의 통치권에 복종할 의무를 가진 개개인의 전체집합을 의미한다. 또한 국가에 소속하는 개개의 자연인을 의미하기도 한다. 국민은 국가적 질서를 전제로 한 법적 개념으로서 국가의 구성원을 의미하는 점에서, 국가적 질서와 대립되는 사회적 개념으로서 사회의 구성원을 의미하는 인민과 구별된다. 또한 국민은 법적인 개념이라는 점에서 혈연을 기초로 한 자연적·문화적 개념인 민족과 구별된다.

이렇게 국민은 법적 개념이지 민족 개념이 아닙니다. 당시 유대계 '독일 국민'은 전체 독일 인구 수인 약 6천 300만 중에서 50만명에 불과하였으며, 이는 1퍼센트도 안되는 수치입니다. 허나 국민의 개념에 따를 때 이들은 그 수치와 상관없이 엄연히 법적 개념으로는 독일 국민이었으며, 독일에 세금을 내고 독일을 위해 군 복무를 하며 제 1차 세계 대전에 참전하여 싸웠습니다. 심지어는 2차 세계대전에서도 유대계 독일인들은 국방군에 복무하며 독일을 위해 싸웠습니다. 

하지만 히틀러와 군부, 행정부 등 독일 정부의 근간을 이루고 있던 대다수의 권력자들은 유대 인종을 자신의 국민으로써 보호한게 아닌, 철저한 말살 대상으로 보고 인권을 탄압하고 도살했습니다.

결국 그도 자국민을 학살한 최악의 도살자, 독재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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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들 대다수가 인터넷이니 정보가 불확실할 수도 있습니다. 혹시라도 미비한 점이 있으면 보강해주셨으면 합니다.
출처 http://www.ushmm.org/outreach/ko/article.php?ModuleId=10007687

전쟁 발발 전 독일 유대인 비율

https://ko.wikipedia.org/wiki/%ED%99%80%EB%A1%9C%EC%BD%94%EC%8A%A4%ED%8A%B8

홀로코스트

https://ko.wikipedia.org/wiki/%EA%B5%AD%EB%AF%BC

국민의 개념.

http://flager8.egloos.com/v/2899249

독일 국방군에 복무했던 유대계 독일인, 요아힘 리프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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