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게시판에 맞지않는 글을 올려 사과드립니다. 여기가 가장 많은 분들이 보는곳이라서 감히 올려 보아요..;; '남자는 친정가면 과일먹으며 티비를 보고 여자는 시댁가면 무릎꿇고 걸레질 한다' 라는 말이있죠.. 얼마전, 결혼하고 첫 제생일은 시댁에서 챙기는거라 하셔서 시댁에서 작은 파티를 해주었는데요. 어머님께서 맛있는 매운탕도 끓여주시고 시누이형님들(3명)도 신경써서 용돈도 쥐어주시고 정말 고마운 날이었어요 항상 잘해주시고 이뻐해주시는데도.. 이게 알게모를 긴장감과 어려움이 공존하네요.. 제 생일상이라도 한시도 자리에 앉아있지 못하고 뭐만 준비한다 치면 총알같이 일어나 하는일없이 배회하다가 어색하게 앉고,.. 이러다보니 한번 시댁 다녀올때마다 온 몸과 마음이 지쳐서 옵니다.. 설상가상으로 스트레스로 인한 방광질환까지 와서 어제는 병원을 다녀왔네여.. 이시간에 여성분들이 많이 없을꺼라는 생각은 들지만 이글보시면 한마디 말씀만 좀 부탁드려요.. 다들 그렇게 사는건지..이게 당연한건지.. 신랑이 오유인이라서 이글을 볼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보면 저인줄 바로 알듯;;) 그냥 저만 이상한건가 싶은 답답한 마음에 몇자 적어봤네요^^ 추신: 오유는 가끔 글도 쓰고 눈팅도 6년이 접어들었는데 비번을 까먹어서 로긴을 못해요 천재 운영자님께 메일도 보냈는데 완전 날로 잡수셨는지;;ㅜㅜ 운영자님 이글보시면 비번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