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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넷펌]중 3때 담임선생님이 응급실에 실려가셨던 이유
게시물ID : bestofbest_214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quqtls
추천 : 226
조회수 : 7862회
댓글수 : 2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08/03/20 13:39:46
원본글 작성시간 : 2008/03/19 22:17:20
나이가 쫌 많고 개구리스타일 ㅡㅡ;; 이었는데 좀 특이했어요 ㅡ ;; 뭐랄까. 좀 신선스타일. 그 선생님이 공부를 하도 잘해서 서울대 법대랑 서울대 철학대 놓고 고민하다가 철학대로 갔는데 진짜 희한한 선생님이 됬더군요. 모든 일들은 '숨쉬기' 부터 시작한다는 이른바 '호흡론' 을 항상 강론하시면서 항상 수업(도덕담당) 시작할때마다 염주를 교탁에 탁탁 치면서 " 자 눈감고 숨쉬자. 들이쉬고~ 내쉬고~ " 를 한 5번 반복. 도덕선생님이시면서 돌아다니면서 애들 모르는 수학문제 다 가르쳐주고 ㅡㅡ;; 항상 무슨 한자가 적힌 종이를 고리에 끼워서 열심히 보시는 등. 첨엔 무슨 사이비 종교같은데 든줄알고 다른선생님한테 여쭤봤더니 그건아니고 정말 사상이 특이할 뿐이라면서 ㅡ; 한번은 대박 빵 터지는 진실을 찾아냈었죠. 미술선생님 曰 "아 너네선생님? 그쌤 피부로 호흡한다고 숨 참고 있다가 응급실에 실려갔었어 ㅋㅋㅋ" ㅋㅋㅋㅋㅋㅋ 그 이후로 본좌가 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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